탤런트 김혜리, 푸근한 동네오빠 같은 나의 멘토 황영식 목사
장주희
2014.05.20
조회 1754


지난해 MBC드라마를 통해 2년 만의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해 인상적인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탤런트 김혜리. CBS TV <멘토, 길을 묻다>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 후 줄곧 사극에서 왕비 역할만 해오다 현대극을 소화하며 연기도 한 뼘 큰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혜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며 멀어졌던 하나님과 다시 만나게 된 과정도 밝혔다. “경제적인 부와 명예를 다 누려봤지만 마음속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허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친구의 권유로 어린 시절 다녔던 교회를 다시 찾았다는 그녀. “처음에는 예배시간에 맨 앞줄에 앉아 과자를 먹기도 하고 심지어 엎드려 자기도 하는 등 말도 안되는 행동을 했었다”고 당시의 모습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 신앙의 회복을 경험하게 됐고 결혼 후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하며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나가고 있다.

하나님을 다시 만난 김혜리를 한층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만들어 준 신앙의 멘토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그녀의 멘토는 현재 그녀가 출석하고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청년부를 담당하는 황영식 목사다. 황영식 목사는 목회자가 되기 전, 영어 단과학원과 토익 강사를 10년간 했던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김혜리는 황영식 목사와 만난 자리에서 “목사님은 특유의 친근함과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성도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하며 “우리 목사님은 어설픈 개그맨, 푸근한 동네 오빠 같다며 그런 편안함 때문에 지금도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청년부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하고는 너무 멀리 계신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목사님을 만나고 난 후 이제는 내가 하나님을 찾으면 항상 옆에 계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며 변화된 마음과 감사함을 고백했다.

황영식 목사는 자신을 멘토로 꼽은 것에 대해 “과연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말 조심스러워지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왕비’ 전문 배우였던 김혜리 집사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게 된 과정과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유쾌한 카리스마를 지닌 멘토, 황영식 목사와의 이야기는 CBS TV <멘토,길을묻다>에서 5월 16일 방송됐다.

대한민국 각계 대표 인물들의 오늘을 있게 한 믿음의 멘토를 만나는 CBS TV 토크멘터리 <멘토,길을 묻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