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황후’로 잘 알려진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유방암에 노출돼 수술을 받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CBS TV <멘토, 길을 묻다>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이태원이 방송에서 고백한 것. 1995년 초연된 우리나라 창작뮤지컬의 대명사 ‘명성황후’의 주연 배우 이태원은 현재 명지대학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조선의 국모’로 명성황후의 지방공연도 소화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27일 <멘토, 길을 묻다>에서 “갱년기가 찾아오면서 호르몬 약의 부작용으로 유방암에 노출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은 “작년 연말에 종양 4개가 발견돼 일부 제거 수술을 했으며 다행히 양성으로 나와 암까지는 안 갔지만 지금도 나머지 종양에 대한 검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멘토가 소개된다. 사관학교 진학이 좌절된 후 4개월여 만의 준비 끝에 입학한 줄리어드 음대 재학 시절에 만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삶과 신앙에 있어 큰 힘이 되어 준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를 그녀는 멘토로 여기고 있다.
이태원의 든든한 응원군이자 신앙의 멘토인 바이올리스트 김경아는 12살 때 미국으로 홀로 유학을 떠나, 16살에 줄리어드 음대에 들어간 바이올린 수재다. 현재 강남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태원의 올케이기도 하다.
명성을 쫒아 하나님을 떠나 있던 김경아는 줄리어드 재학 중 CCC를 통해 다시 하나님을 만난 후 이제는 삶의 중심에 예수님을 모시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또한 같은 길을 걸어가는 이태원에게 자신의 체험적 신앙을 함께 나누며 믿음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줄리어드 대학원 시절부터 함께 했던 두 사람은 20년이 넘도록 서로에게 버팀목이자 기도의 응원군이 되어, 서로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으며 둘의 인연과 멘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맛있는 수다’가 방송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각계 대표 인물들의 오늘을 있게 한 믿음의 멘토를 만나는 CBS TV 토크멘터리 <멘토, 길을 묻다>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