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칼린, 김태원의 멘토 윤학원! 그의 삶과 신앙이야기
“합창을 통해 교내폭력과 왕따를 예방할 수 있어”
KBS‘남자의 자격’에서 박칼린의 스승이자 김태원의 멘토로 출연해 감동적인 하모니를 이끌어낸 합창 지휘의 거장 윤학원이 4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CBS TV<멘토, 길을 묻다>에 출연해 한 평생을 함께해온 합창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윤학원 예술감독은 방송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합창”이라며 “입시 위주의 교육 때문에 합창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또 윤 장로는 “학교 폭력이나 왕따도 다른 사람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 그렇다”며 “합창을 하면 다른 사람과 자기 소리가 잘 맞아야 좋은 소리가 나기에 학생들 스스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한다.
“할 줄 아는 게 합창밖에 없어요, 합창 빼면 시체죠”
77세 나이에도 인천시립합창단, 한국코러스센터 한국합창지휘자 아카데미, 윤학원 코랄 등 수많은 곳에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학원 장로는 지난 34년간 이끌어온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을 바탕으로 어린이 합창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한국 합창계의 대부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지휘자 윤학원의 삶에는 늘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어린 시절 부친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몸소 체험했다는 그는 6.25 전쟁 발발 1년 전, 아버지의 새벽기도 중에 들린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고향인 황해도를 떠나 인천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덕분에 전쟁의 피해 속에서도 온가족이 무사히 살아남는 은혜를 체험한 윤학원 장로는 이후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평생을 믿음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학원 장로의 신앙에 큰 버팀목이 된 멘토를 소개한다. 일평생을 함께하며 자신의 꿈을 접은 채 순종하는 마음으로 남편의 곁을 지킨 아내 이명원 권사가 바로 그의 멘토라고 고백하는 윤학원 장로. 연세대학교 3학년 때 기독학생연합회합창단의 지휘자와 서기로 만난 두 사람은 남편과 아내로 화음을 맞추며 지난 51년을 부부로 한 목소리를 내며 살고 있다.
현재 한국코러스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며 남편을 보필하고 있는 이명원 권사 역시 성악을 전공한 음악도. 졸업과 동시에 결혼, 시댁의 10남매라는 대가족 생활에 사랑과 헌신을 더하며 살아온 그녀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라면 남편과 경제적인 짐도 나눠지며 헌신했고, 누구보다 남편을 지지해준 최고의 파트너였다.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성경 지식들을 아내로부터 배우고 있다는 윤학원 장로. 그는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준 아내를 대신해 두 사람의 몫을 살아야 된다는 책임감도 드러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부부의 연으로 50여년을 함께해왔고 믿음의 동역자로서 함께 살아가는 윤학원 장로와 그의 신앙의 멘토, 이명원 권사.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CBS TV <멘토,길을묻다> 4월 3일 방송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각계 대표 인물들의 오늘을 있게 한 믿음의 멘토를 만나는 CBS TV 토크멘터리 <멘토,길을 묻다>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재방은 같은 날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스카이라이프와 각 지역 케이블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은 이후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