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혹스러운 질문과 맞서는 가운데 신앙의 근육을 키워가는 <낸시랭의 신학펀치> !!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어렵기만한 신학에 솔직발랄한 질문의 펀치를 날린다!! CBS TV가 독특하고 실험적인 프로그램 하나를 선보인다. 팝아티스트 한 명과 두 명의 신학자가 권투 링을 본 딴 세트에서 일주일에 한 번 ‘신학적 대결’(?)을 펼친다. 팝아티스트는 날카로운 질문의 펀치를 날리고, 두 신학자는 방어한다. 시청자는 팝아티스트와 함께 <질문>하고, 신학자들과 함께 <방어>한다. 그렇게 함께 <신앙의 근육>을 키워나간다. 1. 그동안 기독교 프로그램들은 <뜨거움>만을 강조했다 ! 수많은 설교와 특강 프로그램에서 주로 강조하는 것은 소위 <뜨거운 제자도>였다. 순종하고 봉사하고 사랑하기 위한 열정으로서의 제자도. 그러나 성경을 공부하다 보면 뜨거운 믿음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질문들>이 발생한다.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 복음서에 따라 다르지? 그리스도를 몰랐던 세종대왕과 이순신은 지옥에 가나? 정경과 외경을 나누는 정확한 법칙은 도대체 뭘까? 등등. 하나 교회 내에서 궁금한 걸 묻다보면 ‘믿음이 없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 그러나 질문이 불신앙일까? > 이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차가운 제자도>가 필요하다. 교회 밖 사람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답할 줄 알아야 한다. 2. <낸시랭의 신학펀치>는 선언한다, 유쾌함과 경건은 공존 가능하다고! 혹자는, 신학적 질문을 다루면 프로그램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어떤 이야기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아트(Art)로 만들어버리는” 낸시랭이 함께 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과감한 비키니 차림으로 투표를 독려했던 퍼포먼스, 유명인사의 어깨에 자신의 고양이 코코샤넬을 올려놓은 페인팅 전시 등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함께 라면 지루할 틈이 없다. C.S.루이스는 경건과 유머는 공존 가능하다고 했다. <낸시랭의 신학펀치>는 그래서 매주 유쾌한 <신학적 수다>를 떨 생각이다. 우리 사회에서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낸시랭의 솔직하고 유쾌한 돌직구 질문은 신자와 비신자, 젊은층과 장년층 모두의 마음에 꽂히리라 기대한다. 3. 낸시랭과 매주 <신학적 수다>를 떨 두 사람은 누구일까? <소통의 재미>를 위해 <신학적 깊이>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낸시랭의 펀치를 제대로 맞받아치기 위해 쟁쟁한 신학자들을 링에 초청할 예정이다. 먼저 합류하는 두 분을 소개하면: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의 권연경 교수 – 권연경 교수는 풀러신학교(M.Div.)와 예일대학교 신학부(S.T.M.)를 거쳐,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갈라디아서 연구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이 독일 학계의 논문 선집 중 하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