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사장 신년사
신희중
2014.01.09
조회 320


2014 CBS 사장 신 년 사

사랑하는 CBS 애청자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우리 CBS가 이 땅에 첫 전파를 발사한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나님의 선교기관이자 정도 언론 기관인 CBS는
이제 ‘60세 청춘’의 연륜과 패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디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다시 대장정에 나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세상을 밝힌다’는 기독교 가치를 담은
CBS의 새 얼굴, 새 CI를 오는 14일 대내외에 선포하겠습니다.

또 ‘노컷뉴스’의 얼굴도 새롭게 바꾸고
스마트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뉴스 브랜드도
출범시킬 것입니다.

회사는 전통적인 미디어 사업을 넘어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며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세 가지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첫째는 'Beyond Broadcasting', ‘방송을 넘어서’ 입니다.

우리는 국내 최초로 라디오와 TV를 넘어
인터넷, 모바일, 신문 등 모든 미디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멀티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CBS는 앞으로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종합 콘텐츠 공급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자 합니다.

두 번째 비전과 목표는 ‘Smart Contents' 입니다.

최근 스마트 미디어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콘텐츠 소비 형태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뉴스, 시사, 교양, 오락, 선교 등 모든 분야에서
웹 · 모바일 등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한 형식으로,
차별화된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시키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특히 개방‧공유‧참여를 기반으로 한 소셜 서비스를 강화해
미디어 시장 소비자들이 실제로 원하는 콘텐츠,
‘스마트’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Forward Mission'입니다.

포워드 미션은 ‘교회’와 ‘국내’와 ‘세대’를 뛰어넘는 선교에
나서겠다는 CBS의 선언입니다.

CBS는 앞으로 교회 밖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시대에 고통 받고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것입니다.

특히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일으켜 세우고 다음 세대를 키우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세계 곳곳의 오지와 복음 불모 지역에
지금까지 마흔 세 개의 방송을 세운데 이어
창사 60주년인 올해는 예순 개까지 해외 현지 방송을 늘리겠습니다.

앞으로 CBS의 여정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겠지만
하나님의 보살핌과 우리의 불굴의 열정이
100년의 새 역사를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CBS 애청자와 임직원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2일
사장 이 재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