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여성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가 나눔 콘서트 “하나란 아름다운 느낌”이라는 주제로 2013년 11월 10일(일) 오후 7시 30분에 마포 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CBS여성합창단이 박병희 교수의 지휘 아래 1년 동안 갈고 닦은 아름다운 화음의 성가와 다양한 합창곡을 선보여 참석한 청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또한 지적 장애아동들로 구성된 ‘양천 힐링 청소년합창단’과 ‘둘로스 남성합창단’, ‘CBS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특별한 나눔의 자리도 마련되었는데, 여성합창단원들이 모은 선교 헌금을 ‘너와 나의 교회’ 류흥주 담임목사에게 전달해 훈훈한 사랑을 나누었다.
류흥주 목사는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최초의 목사안수를 받고 서울 망원동 상가건물 2층에 있는 ‘너와 나의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고 있으며, 성도 30여 명 중 20여 명은 휠체어를 타는 뇌병변 장애인이다.
‘너와 나의 교회’ 교인들은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발이 돼 줄 승합차를 꼭 갖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해왔으며, 이 소식을 들은 CBS 여성합창단원들이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