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특집다큐멘터리 [소리를 보/ 여/ 드립니다]
장주희
2013.11.18
조회 654


스마트 세상, 장애인에게는 ‘천국’인가? ‘소통의 감옥’인가?
- 장애인의 1인칭 시점으로 풀어낸 ‘2013년 스마트 대한민국’의 현주소!
- ‘왕가네 식구들’ 상&박 커플 이윤지, 한주완 내레이션 참여

국민 1인당 스마트폰 보급률 1위의 대한민국! 2013년 '스마트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현실은 어떨까? '스마트한 세상'에서 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살펴보고, 장애인의 웹 접근권 실상을 진단하는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3부작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가 오는 18일부터 방송된다.

지난 1년간 제작진은 영국 런던 왕립시각장애인협회 등을 방문해, 해외 장애인 지원센터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장애인 삶의 질이 실제로 달라지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기존의 라디오 다큐멘터리와 달리 1인칭 시점 내레이션으로 구성, 장애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효과를 냈다. 특히 내레이션에는 드라마에서 상-박 커플로 나와 국민 커플로 등극한 배우 이윤지, 배우 한주완이 참여해, 장애인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따뜻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제1부 “스마트 세상의 장애인들” 에서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 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장애인 희망 소통 보고서를 들려준다. 스마트폰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이 어떻게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지, 장애를 뛰어넘는지, 영국 및 일본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그리고 국민의 80퍼센트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2013년의 대한민국, 이 스마트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은 어떠한 현실에 처해있는지 살펴본다.


제2부 “당신은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에서는 IT 및 보조기술, 웹 접근을 활용해 장애를 뛰어넘은 사례를 발굴해 소개하면서 ‘장애인 웹 접근권’을 점검해본다. 장애인의 눈으로 직접 웹에 접근해보고 그 접근이 ‘차단되는’ 이유를 직접 찾아본다. 나아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웹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와 기업은 어떤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본다.

제3부 “장애인 스마트 접근권을 말한다”는 토론으로 이뤄진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 앵커가 사회를 맡고, 국회의원 최동익 (복지위, 시각장애인), 한국 장애인재단 서인환 사무총장(시각장애인), 체육교사 박세호-황혜진 부부(청각장애인)가 패널로 출연한다. 장애인 모바일 접근성 및 IT기기, 웹 접근권에 대한 실제적이고도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

11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오전 11시부터 30분간 CBS 표준FM (수도권 98.1MHz)에서 방송되는 C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에서는 ‘스마트 세상’을 통해 장애인에게 주어진 ‘기회’를 생각해본다. 과연 스마트 세상은 장애인에게 천국이 될 것인가, 또 다른 ‘소통의 감옥’이 될것인가. 현실과 미래를 진단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방송시간 : 2013년 11/18(월) - 20(수) 오전 11:00 - 11:30 CBS 표준FM (수도권 98.1MHz)
연출 : 손근필, 여미영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