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카톡 플친 인기몰이 "CBS와 친구되니 더 가까워진 느낌"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CBS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CBS 카톡 플러스친구’ 서비스가 오픈 2주 만에 카톡 친구 7만 명을 확보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BS(대표 이재천)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CBS 표준FM(서울 98.1 MHz), CBS 음악FM(서울 93.9 MHz),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 등 4개의 ‘대화형 플러스 친구’의 친구 수는 2일 오후 현재 7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CBS 카톡 친구들은 지금까지 3만 3천여 건이 넘는 사연이나 신청곡을 보내왔으며, 시청취자들이 직접 카톡으로 전송한 사진도 2천여 건에 달하는 등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중에서 TV와 라디오 등 모든 방송매체에 카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접목시킨 것은 CBS가 처음으로, 한층 진화된 양방향 방송 참여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진행자와 카톡으로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설된 데 대해 "방송과 훨씬 가까워진 것 같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CBS음악FM 애청자 이 모씨는 카톡 사연을 통해 “아침 부터 새벽까지 거의 매일 CBS 라디오와 함께하는데, 카톡 친구로 그때그때 기분을 나누고 싶다”며 “진작 이런 서비스가 나왔어야 했다”고 반겼다.
또 다른 청취자는 "카톡 친구가 되면서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고, "25년간 방송만 듣다가 처음으로 사연을 보내본다"며 "카카오톡으로 방송국과 통할 수 있어 너무 쉽고 좋다"고 말했다.
CBS 박철 편성부장은 “청취자들과 친구처럼 방송하는 재미를 실감하게 된다"며 "또 다른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비스"라고 평했다.
CBS는 시청취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보내온 음성녹음 파일이나 동영상 파일을 방송에 바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CBS 채널과 플러스친구를 맺으려면 카톡 더보기 메뉴에서 플러스친구로 들어가 ▲CBS라디오(표준FM) ▲CBS음악FM ▲CBS TV ▲세바시 로 검색하면 된다.
CBS 주요 채널과 플러스 친구를 맺게 되면 시청취자들은 카카오톡으로 사연과 신청곡을 보내고 제보도 할 수 있으며, 텍스트와 사진은 물론 음성메시지와 동영상 등 여러가지 형태로 의견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