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특집다큐 ‘정전60년 남북공존의 길을 찾아서’(연출:오현숙PD)가 지난 10월 24일 제 19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전60년 남북공존의 길을 찾아서’는 지난 4월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개성공단이 멈추면서 최대 위기를 맞은 남북경협과 탈북자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정전60년 남북공존의 길을 찾아서’ 1부 ‘통일의 인큐베이터, 남북경협’에서는 경협 기업인의 눈물과 애환,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바라는 남북교류의 꿈을 통해 우리에게 남북 경협이 무엇인지, 왜 지금 남북경협이 필요한지 심층적으로 분석했으며, 2부 ‘이 땅에서 탈북자로 산다는 것은’에서는 귀순용사, 반공투사, 가난한 동생, 2등국민 등으로 투영되는 탈북자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탈북자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단은 통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언론인으로서의 사회적 관심에 대한 환기 노력 등을 통일언론상의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통일언론상 시상식은 10월 24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송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에 주는 상으로, 대상에는 KBS<추적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전말, 특별상에는 경향신문의 ‘북한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가 각각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