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음악FM <올댓재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9월달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국내 유일의 데일리 재즈 프로그램인 <올 댓 재즈> (서울/경기93.9, 부산 102.1 MHz 매일 02:00-04:00)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모든 매체의 방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방통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 및 방송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제정되었다. 그동안 CBS에서 방송됐던 다수의 프로그램들이 방통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해왔지만, CBS 음악FM의 프로그램이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방송 18년째를 맞이하는 CBS 음악FM <올 댓 재즈>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된 추석특집 3부작 “K-Standard를 찾아서”로 9월 방통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게 됐다. 특집 “K standard를 찾아서”는 친숙한 우리 가요를 재즈 스탠더드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올댓 재즈> 특집을 위해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빅밴드를 비롯, 재즈보컬 허소영, 재즈 탱고 그룹 라 벤타나, 재즈 듀오 버건디 등 총 7팀의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이번 특집에 참여했다. 해방 전후 유행했던 “오빠는 풍각쟁이야”를 시작으로 가을날 한 폭의 서정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까지 친숙한 우리 선율을 세련되고 고혹적인 재즈 선율로 만나볼 수 있는 특집이었다.
“K-Standard를 찾아서” 연출과 기획을 맡았던 정우식 PD는 “이번 올댓재즈 특집에선 평소 프로그램이 견지해온 재즈 듣기의 대중적 방법론의 하나로 우리에게 친숙한 선율과 언어로 된 케이 스탠더드를 소개하려 했다”며 우리 대중음악의 선율과 우리의 언어로 재즈가 소개된다면, 재즈에 대해 막연한 부담감을 지녔던 대중들도 자연스럽게 재즈에 관심을 가게 될 거라는 바람으로 이번 특집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방통위 9월달 이달의 좋은프로그램 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화) 서울목동 방송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