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한국형 TED로 자리매김 “강사들에겐 꿈의 무대”
- 유튜브 조회수 1천만 클릭 돌파...팟캐스트 1일 평균 50만 플레이
CBS가 제작하고 있는 미니 프리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이 한국형TED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보람있는 15분을 보내는 방법'을 모토로 기획된 세바시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인문교양, 경제경영, 문화예술,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15분 동안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시청자 및 현장 관객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바시는 지난 2011년 6월에 첫 방송된 이후 240여명이 넘는 각계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여했으며, 세바시 강연 동영상은 CBS TV 뿐 아니라 유튜브와 다음, 네이버 등 온라인은 물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팟캐스트, 올레 TV 등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1월 23일 현재 유튜브에서만 전체 동영상 클립 조회수가 1천1백만회를 넘어섰으며, 구독자 1만명을 돌파했다.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채널들에서도 1일 평균 조회수가 50만회를 상회하고 있다.
Daum TV 팟에서도 드라마와 예능, 스포츠, 오락 채널과 자웅을 겨루며 전체 채널 가운데 9위를 기록하는 등 강연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네이버 TV 캐스트에서도 교양 카테고리에서 인기 채널로 선정됐다.
특히 Daum TV팟의 경우 세바시 동영상을 조회한 시청자 중 20~30대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강연 프로그램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불식하고 젊은층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매월 첫 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세바시 정기 강연회에 마련된 500석의 관객석은 매번 꽉 들어차 뜨거운 열기속에 강연이 진행되고, 강연회 신청 대기자만 매회차 200-300명이 넘는다.
이와함께 세바시의 강연 동영상은 기업이나 정부 기관의 사내 교육 자료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기아자동차와 포스코, 대우증권, SK텔레콤 등 유력 기업과 통일연구원, 한국교원연수원 등에 콘텐츠가 유료로 판매되기도 했다.
또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 등과 공익 목적의 특집강연회를 기획해 호평을 받는 등 세바시는 우리 사회의 아픈 곳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해주는 사회 공헌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세바시는 다른 나라 사람들도 시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조만간 위키방식의 다국어 자막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 학술정보관과 업무 협력을 추진중이다.
한편 세바시는 직업강사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대부분의 기업 교육 담당자들이 세바시 강연 영상을 참고자료로 강사 선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세바시 강연을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거나 다시 확인한 사례도 있다.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 교수의 '나는 당신을 봅니다(118회)' 편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만 330만건을 기록중이며,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의 '청년, 불공정거래하지마라(169회) 편도 6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세바시는 매월 마련되는 정기 강연회를 통해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가치있는 강연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연출자인 구범준 PD는 "앞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강연은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세상을 바꿔 나가고 있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세바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바시 43회 강연회는 2월 4일 오후 7시 목동 KT체임버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신청은 온오프믹 스(http://onoff.mx/change15min)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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