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라디오 진행자로 7개월만에 복귀
봉상일
2011.10.17
조회 532


김미화, 라디오 진행자로 7개월만에 복귀

코미디언에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또 파워 트위터로 보폭을 넓혀온 방송인 김미화 씨가 이번엔 CBS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와 만난다. 김미화 씨의 방송 복귀는 MBC 라디오 하차, 7개월만의 일이다.

그녀가 새롭게 진행을 맡을 프로그램은 ‘김미화의 여러분’(가제)으로 CBS 라디오(수도권 98.1 MHz) 가 가을개편을 맞아 11월 7일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의욕적으로 편성한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여기저기 답답한 일들이 자꾸 눈에 보이더라고요. CBS에 대해선 호감도 있었고 프로그램 제안도 신선해 주저하진 않았습니다.”

‘김미화의 여러분’은 청취자, 시민들과의 눈높이 소통을 표방하는 새로운 형식의 생활 시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제작진들은 “친절한 미화 씨가 때로는 이슈를 비틀면서 왁자지껄 떠들고, 때로는 삶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려주는 느낌의 시사프로그램을 지향합니다.”라면서 무엇보다 청취자와의 접촉면 확대에 주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기존에 김미화 씨가 진행하던 시사 프로그램이 눈높이를 낮춘 시사프로그램이란 의미를 갖는다면, ‘김미화의 여러분’은 그녀가 갖고 있는 친숙함에 청취자들과의 다각적인 소통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당연히 적극적인 SNS의 활용 역시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특징이 될 전망이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많이 떨리네요. 기대도 크고요. 일단은 무조건 재밌게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김미화 씨의 새로운 방송 실험, ‘김미화의 여러분’(가제)은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5분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