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가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며
‘시사는 역시 CBS’임을 확인시켰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월 17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한 2017년도 4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전체 순위 20위를 차지하며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는 3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김현정의 뉴스쇼>가 30위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청취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매일 아침 7:30~9:00에 표준FM을 통해 방송되는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 앵커는 “각종 뉴스가 쏟아지는 시대에 오히려 '진짜 뉴스', '진짜 정보'에 목말라하는 분들이 많은 걸 느낀다”며 “<김현정의 뉴스쇼>라면 믿고 듣는다는 문자를 받으면서 힘을 낸다”고 밝혔다.

CBS 표준FM(98.1㎒)은 채널 전체의 청취 점유율이 4.3%대를 기록하는 등 4%대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3라운드 조사에서 표준FM의 청취 점유율이 3.4%였던 점과 비교하면 0.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음악 라디오의 강자 ‘CBS 음악FM(93.9㎒)’ 역시 14.6%의 청취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라디오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청취율 상위 20위 프로그램 중에 CBS 음악FM 프로그램이 무려 7개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방송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이다. 또한 음악FM 채널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청취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채널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