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1기 배출
홍보부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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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한국교회의 기독교문화유적답사 확산을 위해 처음 시도하는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1기 수강생들이 지난 2월 25일 다섯 차례의 강의와 두 차례의 현장 답사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양성과정은 다섯 차례에 걸쳐 △한국의 기독교 근대사 수업(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김승태 박사)과 △신안 증도의 증동리교회의 김상원 목사, 강경성결교회의 최낙훈 목사, 영광 염산교회의 임준석 목사, 철원 장흥교회의 한찬희 목사, 강화 교산교회의 박기현 목사, 정읍 두암교회의 홍용휘 목사 등 주요 개신교 유적지의 목회자들이 직접 수강생들에게 들려주는 현장에 대한 증언, △수강생이 기독교문화유산답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실전 강의(돌봄여행사 김정관 대표)로 진행되었다.

또 수강생들은 강좌와 병행하여 강화지역(2월 12일)과 철원지역(2월 19일)의 기독교유적지 답사를 수행해 강의실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강좌에는 제주를 비롯해 대구, 포항, 구례 등 전국 각지에서 목사, 장로, 역사교사 등 다양한 직분의 수강생들이 참여하여 관심을 끌었는데, 수강생 들 중에는 이미 독자적으로 해설사 활동을 해왔거나, 블로그를 개설하고 기독교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수행해온 이들도 있다.

김천에서 역사교사를 하는 김학천 씨는 ‘유적지 현지의 목사님들이 직접 서울까지 올라와서 강의를 전해준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2기, 3기 해설사가 빨리 본 강좌를 마치고 기수 모임을 만들어 새로운 기독교 유적지를 개발하고 관련된 세미나도 개최하는 활동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하였다.

또 수강생 서원석 씨(새밭교회 장로)는 이미 자체적으로 섬기는 교회에서 지난 3년 동안 기독교문화유적답사를 수행해왔다며, ‘CBS가 초교파적으로 해설사 과정을 진행한 것이 무척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CBS가 배출하는 해설사는 다른 기관이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높은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였다.

수료식을 마친 1기 수강생들은 올 봄에 각 교회의 요청에 따라 기독교문화유적 현장에 투입되어 해설사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수강생 중 일부는 직접 기독교문화유산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를 차릴 계획을 갖고 있다.

CBS는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은 교회의 교사나 지도자들,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교회 담임목사나 학과교수의 추천서가 있을 경우 강의료의 20퍼센트를 할인해주고 있다.

CBS의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2기는 오는 3월 17일(목)에 첫 강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 : CBS교육문화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