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TV가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과거에는 없었던 색깔있는 본격 예능프로그램 <꽃.다.방.>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꽃다운 언니들의 홀가분 수다쇼, 꽃다방>은 MC와 출연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일상생활 속에서 겪게되는 여러 가지 고민과 기도제목을 털어놓는 수다를 통해서 그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고민 해결 간증 토크쇼’다.
<꽃다방>은 ‘88년도’ 다방이란 공간과 이미지를 차용한 가운데, 3명의 MC와 9명의 출연자가 나오는 만큼, 각양 각색의 입담과 장기들이 한데 분출되면서, 오락적 요소와 재미도 함께줄 예정이다. 현재 지상파와 종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MC와 출연자 등 기독 연예인들은 다른 채널에서 미처 할 수 없었던 고백과 간증을 마음껏 할 수 있어 한껏 고무돼 있다고....
<꽃다방> 진행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중인 방송인 김현욱,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개그우먼 이성미, 독보적이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널리 알려진 방송인 이혁재 세 사람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
특히, 김현욱은 모 방송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분출했던 끼와 재능을 <꽃다방>에서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며, 신앙에세이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를 발간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성미는 “그동안 <꽃다방> 같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기도해왔기에 섭외전화를 받고 너무 놀라고 반가웠다“며, 자신이 쌓은 내공을 총동원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겠다는 각오다. 거기에 더해, CBS 출연이 처음인 이혁재는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을 겪으면서 더욱 견고해진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이어서 제작진을 감동시켰다고.
CBS의 ‘예능’이란 ‘예수님의 능력’을 전파하는 것
출연자들로는 영화배우이자 서울극장 대표인 고은아, 방송인 성병숙, 코미디언 이용식, 코미디언 문영미, 방송인 윤영미, 방송인 오경수, 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 CBS 김필원 아나운서 등이 출연하며,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경동 목사도 합류한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강인석 PD는 “많지 않은 제작비에도 이렇게 좋은 분들이 모인 것은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듯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꽃다방>은 연말을 맞아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를 첫 방송 주제로 잡았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녹녹치 않아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요즘, 과연 나는 어떤 위로를 필요로 하고, 나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얘기 나누면서, 지치고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한 수다로 따뜻하게 달래며, 주님의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꽃다방>은 본방송에 앞서 <꽃다방 주인장들의 이야기>라는 티저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성미, 이혁재, 김현욱 등 세 MC와 제작진이 처음으로 만난 홍대 인근의 한 까페는 그야말로 화기애해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웃음꽃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는 점차 서로의 간증을 나누는 자리로 변했다고... 특히, 캐나다에서 광야 생활 같은 7년을 보낸 후,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연예인들을 영적으로 돕는 위치에 이르른 이성미와, 스스로 ‘고난 6년차’라고 밝히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고통 속에 있는 이혁재가 앞으로 어떤 고백과 간증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혁재, “신학하겠다~” 선언?
한편, 이혁재는 녹화중에 <꽃다방> MC를 맡은 것을 계기로 신학공부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고 하는데, 3일에 방송된 티저프로그램 <꽃다방 주인장들의 이야기>와, 오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인 <꽃다방>에서 확인해 보시길... 방송은 스카이라이프와 각 지역 케이블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CBS TV 앱,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