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원님~ 좀전에 핑크색 벙거지 모자 뇌종양 남편 보호자였어요.
해맑게 필원님께 안녕~했던.. ㅋㅋ
어제 친정 식구들이랑 장흥 캠핑장에서 추석 보내고
집에 가는 길에 점심먹고 들어가던 차였어요.
그래서 완전 꼬질꼬질~ㅎㅎ
안 그래도 어제 방송 들었을 때 오늘 통통 나오신다는 말에
주차하면서 기대하고 왔는데 완전완전완전 방가워요~~"


그렇게 두 분과 만났습니다.
문자사연으로 만날 때도
두 분 다 참 밝고 긍정적인 분들이시라 생각했는데,
직접 뵈니까 그 생각이 딱 맞더라구요^^

필디제이가 사진 찍자고 하니까
못 꾸미고 왔다며 쑥스러워하시던 아내 분께
필디제이가 한 말..

"어머! 저도 오늘 안 씻고 왔어요~ 호호호호~~~"


얼른 건강해져서 평생 당신만의 연예인이 돼 주겠다 하신 남편 분의 약속..
꼭 지키실 수 있길 저희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