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같은 마음
비회원
2013.12.03
조회 1076
오프닝을 듣고 생각나서 갖고 오셨다며
금방 구운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고구마를
가져오신 유진님..
이 날.. 세찬 비바람에, 간간이 날리는 눈발에
날씨도 엄청 추웠었는데..
한 품엔 고구마를 안고 다른 한 품엔 아기를 안은 채
우산까지 쓰고 와주셨어요..
반가워하는 필디제이를
두려운 눈빛으로 쳐다보던 귀여운 아기..
마음 같아선 오픈 스튜디오 안에
같이 계시자고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제작진도 많이 안타까웠답니다..
셋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고구마는 너무나 맛있었고,
방송 중에도 고구마가 먹고 싶어서
제작진 모두 눈길이 고구마에 꽂혔다나 뭐라나~ ㅎㅎ
감사해요 유진님!
그리고 유진님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
늘.. 눈물겹게..
감사드려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