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연극 <신의 아그네스> 초대
2007.06.11
조회 2497
연극 <신의 아그네스> 초대
한국 연극계 최고의 배우 박정자, 손숙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오는 6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 공연됩니다.
<신의 아그네스>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연극이죠..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심리 묘사, 흡인력있는 스토리로 여성연극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신의 아그네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의 애정으로 2007년 더욱 더 새롭게 탄생되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하는데요..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인터넷 게시판에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 시대 최고의 연극배우 박정자, 손 숙이 15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명품 연극 <신의 아그네스 Agnes of God>
작품성ㆍ대중성 모두 A+, 2007 최고의 기대작!!!
베스트셀러 연극 <신의 아그네스>
최고의 연극배우, 박정자ㆍ손 숙이 15년만에 명품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신의 아그네스>는 윤석화, 차유경, 신애라, 김혜수 등 수 많은 스타를 배출한 작품으로
83년 국내 초연 이후, 공연 시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연극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미국의 인기 희곡작가 존 필미어(John Pielmeier)의 작품으로
'갓 낳은 아기를 목 졸라 죽인 수녀'라는 충격적 소재를 다룬 작품.
등장인물 간의 치밀한 심리묘사와 효과적인 극작술, 성가, 외설스러운 노래, 손바닥 출혈 등
계산된 무대효과로 시종 긴장감 있게 극을 진행시킨다.
천주교도였던 작가 존 필미어는 천주교도적인 운명과 천주교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오늘날에도 과연 성인이 존재하는가?' '기적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며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는가?'
이러한 의문과 번민은 <신의 아그네스>를 집필하는데 사상적 뿌리가 되었으며 78년 본격적으로 집필에 들어간다.
1막이 시작되기 전 작가가 덧붙인 짧은 해설을 통해 우리는 이 작품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다.
"이 연극은 소품이나 가구 그 밖의 무대장치가 없이 공연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한 장면에서 다른 장면으로의 전환이 멈춤 없이 진행되고, 등장인물들은 제약 없이 등퇴장을 하며 때로는 그 장면과 상관없는 인물이 무대 위에 머무르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는 인간의 마음과 기적에 관한 연극이며 또한 빛과 그림자에 관한 연극이기 때문이다."
83년 국내 초연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 연극 <신의 아그네스>를 다시 무대에 올리는 이유는
작품 속 세 여인의 삶이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여성들의 삶의 본질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로부터 성적학대와 버림을 받은 스물 한 살의 수녀 아그네스와
22년 결혼생활에 두 딸을 둔 엄마이지만 자식을 세상에 방치한 채 수녀로 살아가는 미리암 원장,
그리고 15살에 신의 소명을 받고 수녀가 되었지만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수녀원에서 죽어간 여동생 마리에 관한 아픔과 슬픔을 지닌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
이 세 여인의 아픔과 슬픔은 어머니이자 딸, 아내로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의 굴곡진 인생 여정과도 같다.
리빙스턴 박사와 미리암 원장수녀가 아그네스를 통해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 받듯
관객들도 이 작품을 통해 운명 같은 번민의 긴 여행 속에서 자신의 삶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르면서도 같은 세 여인의 고뇌 속에서 우리는 기적이란 신과의 관계가 아닌, 우리 삶 속에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우리들을 위한 연극이다.
아그네스의 사전적 의미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순결(chaste)', '신성함(holy)'의 뜻을 갖는 여자이름입니다
1. 현대 여성들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해주는 연극
세계의 명작으로 꼽히는『신의 아그네스』는 미국의 인기 희곡작가 존 필미어(John Pielmeier)의 작품으로
82년 봄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올려진 이래 지금까지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습니다.
갓 낳은 아기를 목 졸라 죽인 후 휴지통에 버린 젊은 수녀 아그네스……
그녀를 둘러싼 복잡하고 첨예한 갈등구조는
어머니이자 딸, 아내로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의 굴곡진 인생 여정과도 같습니다.
닥터 리빙스턴과 원장수녀가 아그네스를 통해 자신들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 받 듯
관객들도 이 작품을 통해 운명과 같은 번민의 긴 여행 속에서 자신의 삶을 재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르면서도 같은 세 여인의 번민 속에서 기적이란 신과의 관계가 아닌 우리 삶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2. 2007년 최고의 흥행 기대작!
83년 국내 초연 시 100회 전회 매진 기록 - 실험극장
윤석화(83년ㆍ86년ㆍ2000년) 신애라(92년), 김혜수(98년) 등 수 많은 스타 열연!
연극『신의 아그네스』는 작품의 깊이 만큼
한국 연극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들로부터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시놉시스
갓 태어난 아기가 탯줄로 목이 감겨 죽은 사건으로 젊은 수녀 아그네스는 기소된다.
리빙스턴 박사는 아그네스의 정신상태 검진을 위해 법정 정신과 전문의로서 수녀원을 방문한다.
아그네스는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강요받은 세상과의 단절, 성적학대 등으로 생리현상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되고
종교적인 환상을 체험하면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신착란적 상태에 이르게 된다.
리빙스턴 박사는 아그네스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 친구의 죽음을 떠올린다.
아그네스의 천사 같은 노래 소리에 수녀원에서 죽은 자신의 여동생을 떠올리며 진정으로 아그네스를 도우려 한다.
종교에 대한 회의로 번민하던 미리암 원장수녀 또한 아그네스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와 신비함에
종교적 확신을 다시 갖게 된다. 이로 인한 아그네스에 대한 집착은 리빙스턴 박사와의 마찰을 더욱 심화시킨다.
과거의 개인적 경험으로 종교를 불신하던 리빙스턴 박사. 정신의학 자체를 부정하는 미리암 루스 원장수녀.
그들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사건은 하나씩 풀려 나가고
동시에 박사와 원장수녀는 진심으로 아그네스를 돕고자 한다는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결국 박사는 두 차례의 최면술을 통해 하느님에 의해 아이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 아그네스가
자신과 같은 불행을 없애기 위해 이런 실수를 한 신에게 아기를 돌려주려고 아이를 죽이게 됐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CAST
◎ 미리암 원장수녀 : 박정자
1942년 출생
1961년 진명여자고등학교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신문학과 입학
2004년 8월 이화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명예졸업
극단 ‘자유’동인
1962년부터 현재까지 연극무대 활동
현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현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이사
현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출연작(약 130여 편)
피의결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백양섬의 욕망/ 위기의 여자/ 굿나잇, 마더/
대머리 여가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11월의 왈츠/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그 여자/ 억척어멈/ 넌센스/ 페드라/ 에쿠우스 外
◎ 닥터 리빙스턴 : 손 숙
1944년 출생
91년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
96년 한국문인협회 선정
.......가장 문학적인 상 연극·영화부문 수상
97년 제7회 이해랑 연극상 수상
98년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한국연극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 수상
주요 출연작
홍당무/ 신의 아그네스/ 오해/ 파우스트/ 리어왕/ 담배 피우는 여자/ 엄마! 안녕/ 어머니/
세 여자/ 그 여자의 작은 행복론/ 메디슨 카운티의 추억/ 토크콘서트 사랑아 웃어라 外
◎ 아그네스 : 전예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연기 전공)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
2003년~2004년 연극 <냉정과 열정 사이>
2004년 KBS 드라마 <반투명>
2005년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2005년~2006년 KBS 드라마 <고향역>
2006년 KBS 드라마 <춘영>, <기억이 잠든 사이에>, <완벽한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