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프다
박선희
2023.10.16
조회 193

한 공동체가 사는 길은
지도자 한 사람을 세우는 것

지도자는 세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만들어 드리는 것

나라 없는 백성이 있을 수 없듯이
단체를 떠나 개인의 발전을
어찌 기대하랴

처음으로 서 보는 필드에서
감히 관중이란 걸 해 봤건만
감사한 마음 뒤로한채
어지러운 위계 질서라

생의 마지막 분기점에서 조차도
이리 민구하여 아파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