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가 읽고 있는 책이 좀 ...많이 놀라셨죠
도재웅
2010.09.20
조회 489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열심을 다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목사님께서는 공인(?)의 입장이시니 예민한 문제일 것 같고 쉽지 않으실테니 감히 제가 님의 도움을 위해 아는대로 올리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혼자 습득하실려니 힘도 드실테고 전공을 해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물론 접근성은 나을테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어떤 것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서 먼저 알고자하는 대상과 인식하는 도구가 필요할겝니다. 여기서 대상이란 우리가 보는 성경으로 성경을 어떻게 보느냐라는 관점이 필요할겁니다.
첫째,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신 것으로 보느냐...
히브리어의 말씀 다바르는 말씀도 되고 사건도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본다면 그분께서 해주신 것으로 인식이 될테고 하나님의 사건이라면 그분께서 행하신 모든 것들...
둘째, 인식의 도구는 인간의 이성인데 과연 이성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소위 이성의 한계라고 하는데 이것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에 많은 차이가 생깁니다.
이성이란 초월(신적인 영역)을 인식할 수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이성주의자들은 이성을 최고의 도구로 모든 것을 이 잣대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소위 자유주의(?)라고 말하는...
1.Q.하나님의 말씀이냐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들이 기록한 책이냐
A.둘다 맞다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하나님의 말씀 곧 사건으로
보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체험한 사람들의 기록으로 사건을 말하
는 것이고 우린 이것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방법대로 우리에게 말씀
해주셨다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Q.성경자체가 진리가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깨달아 가야...
A.이것은 성경을 체험한 사람들이 기록한 책으로 보는 전제 하에서
나온 것이니 성경 무오성보다는 그 내용인 진리를 깨달아 가야한
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이 문제는 구약의 모든 요소를 지금도 지켜야하는가 하는 문제
이고 어떤 것은 폐지되었고 어떤 것은 지키는 문제로 보입니다.
결국 성격의 해석 문제인데 당시에 상황 속에서 주어진 것을 문자
적으로 보느냐 내용적으로 보느냐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신약시대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폐지의 규례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구체적인 구분은 쉽지 않는 것이지만...
교회의 해석에서 두 실을 섞어 짤 수 없음은 성결을 의미한다고
보면 폐지된 것으로 보는 것일테고 동성애는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여자들에 대한 문제는 민감한데 이것은 신약 당시 시대상황에서
질서에 대한 문제로 저는 보입니다.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교회안에서 그 정황의 문화에 따르기를 사도바울은 요구합니다.
혼란을 막기 위해서... 남자가 우월하다는 게 아니라 창조질서
또한 그렇다는 것으로... 창세기에서 남녀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질서(순서)의 문제로 저는 봅니다.
3.Q.예수님의 기적과 질병치료와 구약 선지자들의 기적 행위에 대해서...
A.위에서 이성의 한계를 언급했습니다. 최고의 도구인 이성이 초월
을 감지하지 못하니 당연히 이 모든 기적들을 이해 할 수 없을
뿐더라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은유적 표현이라고 해야
이성 자체로 이해가 됩니다. 이를 두고 이성이 폐쇄적 구조라고
설명을 하고 원인과 결과의 관계에서만 이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기적은 원인이 없이 결과만 주어지니 이성만으로는
이해 불가인 것입니다.
반면에 개방적 구조라고 함은 이성을 넘어 초월(기적)을 인식을
하는데 우리는 이때 이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믿음은
나로부터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선물인 것 입니다.
여러 주장들이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
는 당신의 자녀를 친히 지키심에 감사함으로... 이성주의는 학문적
으로 접근하기에 분별력만 가지신다면 오히려 말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서없음을 용서하시고 진리 안에서 자유를~~~
샬롬~~~^^**
윤희권(eunikon)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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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 제가 궁금한게 잇는데 어디에 상담을 받아야 할지 몰라 이곳까지 와서 글을 올리게 되엇습니다. 게시판 취지와는 맞지 않겟지만 주변에 신앙인이 없다보니... 그래도 이곳엔 믿음의 분들이 많이 오실것 같아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
> 개인적인 관심으로 기독교 관련 서적들에 관심을 갖고서 여러권 읽어 보고 잇는데요
>
> 제가 지금 읽고 잇는 책은
>
> 출판사는 연세대학교 출판부이고
>
> 저자는 marcus j borg 이고
>
> 김중기. 이지교 옮김
>
> 제목은 '성경 새롭게 다시 읽기 ' 입니다.
>
>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여기저기 혼란 스러운 부분들이 잇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 혹시 이 책 읽어보신분 계신가요
>
> 이책에서 성경은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들이 기록한 책이라고 말하며
>
>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라고 합니다.
>
> 성경 자체가 진리가 아니라
>
>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깨달아 가야 한다는 취지더라구요
>
> 그 근거로 동성애에 대해 비판적인 성경 구절에 대해서는 이를 지키면서도
>
> 실을 두 색깔 이상 섞어서 옷을 지어 입지 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시하기 때문이라는 거져
>
>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모두 지켜야 하는데 우린 그렇지 않다는 거죠
>
>
>
> 또 바울편에서는 바울은 여자들은 가르치거나 남자를 지배하지말고 조용히 잇으라면서 아이를 낳는 일로 구원을 얻을 거라고 말하는 부분이 잇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가보면 주일학교 선생님들중엔 여교사들이 많져
>
> 더구나 요즘 남녀 평등을 넘어 부분적으로 여성 상위가 실현품� 잇는 지금과 너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
> 성경 자체가 정말 우리가 다 지켜야하는 진리라면 그럼 죄를 짓고 잇는건가요?
>
>
>
> 또 이 책에선 예수님의 기적과 질병 치료등에 대해서 그리고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의 기적 행위에 대해서
>
> 비유와 상징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잇습니다
>
> 예를 들면 맹인의 눈을 치료하는 이야기는 잃었던 시력을 되찾아 다시 본다는 것은 예수의 길을 본다는 은유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
> 이 이야기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첫부분에 그리고 끝부분에 두군데 기록됨으로서
>
> 갈릴리로부터 죽음과 부활의 곳이고 끝과 시작의 곳인 에루살렘으로 예수와 함께 가는 길을 상징적으로 표현햇다고 합니다.
>
> 예수님의 다른 기적들도 이런 시각으로 해석을 하더라구요
>
>
>
> 전 지금까지 성경은 진리이고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경속의 모든 기적들은 다 사실 그대로 라고 생각했었는데
>
> 당황 스럽습니다.
>
> 이 책 계속 읽어야 합니까?
>
> 깊이 아시는분들중에 대답좀 해주세요 ㅡ,ㅡ;;;
>
> *참고로 제가 기적을 사실 그대로라고 믿는 이유는 20년간 불치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손기철 장로님 치유 집회를 갔다온후 기적처럼 질병을 치유받고서 기적이란걸 은유나 비유가 아닌 사실 그대로임을 믿고 있거든요.
> 그래서 그런지 더 혼란스럽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