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양 에게로
박선희
2021.06.29
조회 218
3주전부턴 금요예배가 끊겼던 열왕기하 강해로 올라 오길래 1회 때 부터 다시 보기를 했었지요.
그러면서 주일설교도 첫 회부터 다시 보면 좋겠다 하고 짬을 내고 있었는데 성서학당에서 마태복음을 시작 하시네요.
참 감사합니다.
마태 필자에게 붓을 들게 하신 이유에서 말씀 하신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마음 밭에 오래 머물며, 일주일전 있었던 사연을 올려봅니다.
여느 때처럼 가이들을 산책 시키려 나갔다가 작은 녀석을 잃어버렸었죠.
한 시간을 훌쩍 넘기며 찾아 헤매다
" 하나님 제가 이렇네요,
기도를 먼저 했어야 했는데...!"
했더니 "잃어버린 양!!" 이러시는 거예요.
전 일단 알겠는데요, 아~가 얼마나 운짐달겠니껴? 스쿠터 속도 만큼 급한 안동 사투리 외마디 대답을 지르곤
잃어버린 장소엘 제차 달려 가이 이름을 고래 고래 불렀지요. 날은 이미 어두워 졌고 별 상상에 미치는 마음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핸드폰 불빛에 공사중이던 계단에 목줄 손잡이가 걸려 발발 떨고 있는 녀석을 발견하여 앉고선 펑펑 울었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