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교회 헌당예배에 참석한적 있었다. 전국에서 내놓으라는 사역팀은 다 왔는듯 내빈 소개가 한 시간은 족히 이어지는데 어깨를 천근만근 짓누르르는 고통과 함께 인간들의 열심이 하나님의 의를 가려 슬퍼 하시는 당신을 만나 식사 줄이 거의 끝나가는 즈음까지 울고 나온 적이 있었다.
그 며칠 후 어느 한 장솔 찾아 가는데, 가던 길에 마침 사람들이 서너 명 얘기하고 섰길래 목적질 물어봤더니 가던길 반대 방향을 가르쳐 주는게 아닌가?
나도 모르게 으음 아닌데? 하고만 혼잣말에 나를 아래 위로 훓터 보더니 그 아줌마 못 믿을거면 왜 물어봐쏘? 버럭 내는 화를 받는 순간, 믿지도 않고 하는 기도가 기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