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의하시는 욥기를 잘 보고 있습니다.
그 전부터 이 성경을 대하면서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기에, 현재 담당하시는 목사님께 문의하오니 답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욥기 마지막 부분에 보면 하나님이 욥을 꾸짖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욥은 피조물입니다. 욥이 그걸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9장을 보면 하나님에 대한 욥의 이해를 알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육상선수가 갓난아이와 달리기 시합을 벌이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그리고 또한 인간인 욥은 무력하기 그지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 차이가 있건만 하나님은, 창조주인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들이밀며 욥으로부터 KO승을 거둡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어떻게 땅의 기초가 놓일 때 하나님 옆에 있을 수가 있습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기를 팍 죽여, 욥으로부터 회개를 받는다? 그래서 하나님더러 취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 같으면 이런 경우로 인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