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손님이
석공을 찾아와
내가
어느 날에 쓸것이니
그때까지
잘 만들어 주시오
큰 돈을 줄테니
하며 떠나
석공은
만들기 시작했는데
다른 이가 와서
현금으로 준다면서
당장 해달라 하여
부지런히 해서
넉넉히 되었어
현금 재미 맛을
알아버린거야
그래서
현금 손님만 받아
또 두둑히 됐지 뭐야
계속 그러는거야
그러던 어느 날
그 큰 약속을 한
손님이 와서
주문한 것을 달라 하는거야
현금 손님만
받아서
일을 못했으니
내놓을 수 없었어
그런데
그 손님 손에
어마어마한 돈이
지불 할려구
들고 있었던거야
그 손님도 아쉬워하고
그 석공도 아쉬워하고
그 손님은
또 다시
주문하러
다른 이를 찾으러
떠났다는 이야기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