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학당] 제작자입니다.
그렇게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패널로 출연하는 분들이 모두 성인이고,
집사의 직분으로 교회를 섬기는 분들일 뿐 만 아니라
어떤 패널은 두 아이의 어머니이거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에게 존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설사 출연자가 어린이라고 하더라도 진행자는 존대해야 합니다.
이 점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제작진과 강사, 패널이 함께 모여서
'호칭'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한 바 있습니다.
목사님-집사님
이렇게 부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번 보았다니 느끼셨겠지만
[성서학당]은 학교 수업 형식을 빌려서
선생님 역할을 하는 목사님과 학생 역할을 하는 패널들이
격의없이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으면서
성경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분위기를 너무 진지하거나 엄숙하게 만드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설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호칭과 관련된 논의에서
강사는 '선생님'으로, 학생은 '이름'으로 하자는 결론으로
의견은 빠르게 모아졌습니다.
출연하시는 패널들도 동의하셨다는 뜻입니다.
이 설정은 신우인 목사님 시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그 적용이 강사님들의 스타일에 따라
매 시간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프로그램 이름이, 예를들면 [초신자 성경공부]가 아니라
[성서학당]이라는 점에 주목해 주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병욱(misuguy)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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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는 30대의 남자 시청자입니다.
>
> 건강이 안좋아서 집에서 쉬면서 성서학당을 3번 보았습니다.
> 그런데 김민웅 목사님이나 류영모 목사님 두분 다 학생 패널로 나온
> 분들에게 '~형제' 혹은 '~자매' 또는 '~씨'를 안붙이고 이름만 부르
> 거나 혹은 "~이", 이렇게 부르더군요.
> 학생 패널들이 학부생인 대학생 정도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 CCM 가수, 탤런트인 분들은 성인이고 사회인들이신데,
> 이름 뒤에 '형제'나 '자매' 또는 '씨'를 안붙이는 것은 상식적으로
> 이해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안그래도 요즘 일부의 교회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행동으로 세상으로 부터 욕을 먹고, 기독교에 대한 부
> 정적 이미지들을 증가 시키고 있지 않습니까.(상식이 모두 기독교
> 의 정신과 가르침과 일치되는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 선생님들로 나오신 분들과 학생 패널들 사이에 친밀감이 있어서
> 그런다라고 한다고 해도-그러리라 생각되지는 않지만(언제 그분들이
> 서로 친분을 쌓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서)-설령 서로 친분이 있다
> 해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는
> 것은, 저에게는 거슬리고, 일반적으로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라
> 생각합니다.
>
> 선생님들로 나오신 분들이 위와 같이 하시는데도, 연출자 분들이
> 잘못되었다고 하시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고, 앞으로는 위에서 제가
> 지적한 점을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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