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는 1%를 위한 소,돼지가 아닙니다.(빨강펜 첨가)
장효성
2016.10.31
조회 652

지난 8월 5일,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뉴스가 있었습니다.
여고동창생 사이로서 18년간 2,398회에 걸쳐, 주로 제사비용을 빌미로 8억여 원
금품갈취사건이 드러났지요. 가해자는 하는 일없이 그 돈으로 고급APT에 살면서
백화점VIP대접에 해외여행 등 호화사치생활을 즐기면서,

심지어 피해자의 사주를 이유로 가족들로부터 멀리하게하며 몸을 팔게 해서라도
돈을 뜯었다는데, 두 사람이 정신 상태엔 이상이 없어 보이며, 피해자는 혼자서
직장생활하며 대학공부까지 했었고 최근엔 고시원의 어려운 생활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이용당하며 온갖 기상천외한 이유와 명목으로 돈을 뜯겼다고 하지요.

심리전문가는 사기꾼에게 종속되어 노예처럼 살아온 피해자가 학습된 무기력에
빠졌다고 조심스레 진단하고, 수사경찰은 경찰생활하며 이런 사건은 처음 본다며
사기꾼이 살인보다 더 잔인했다고 하더군요.

다음 날, 청소년 선교단체 스타강사 목사가 사역에 필요하다며 여고생을 강요로
성관계한 사실도 뉴스를 장식하는데, 하교 길에서조차 강제로 모텔로 향했다지요.

겉보기엔 정상으로 보이나 심리적 내면엔 사람 의존증(someone-sickness)으로
종교적인 종속관계를 형성하여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가
탕진되는 경우들을, 우리 주변을 잘 들여다보면 얼마든지 볼 수 있지 않을까.......

근래에, “저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라는 어느 동영상의 뉴스내용인즉,
결혼 20년 동안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성상납을 강요받아 1,000여명에게 성폭행
당했고 두 아들도 300명 이상에게서 성폭행 당했다며, 세상을 경악케 했었지요.

더욱 충격을 금치 못한 건, 이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이들 배후에는
한 무속인이 있었다는 정황이 밝혀졌음에도, 성폭행과 혼음은 사실이라며 끝까지
주장하며 무속인은 아무 관계없는 일이라고 오히려 두둔했다는데, 그 어머니는
의존성 인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증상이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 의학정보에 의하면,
의존성 인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란,

주변 사람들로부터 보호받고자 하는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인 욕구충족을 위해
끊임없이 매달리며 지나치게 의존하는 만성적인 불안 증상을 보이는 상태로서,
의존욕구가 거절될까 무서워 다른 사람이 무리한 요구를 해도 순종적으로 응하며
청소년기에 과도하게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리 불안이나 불안정한 대인 관계를
흔히 보이곤 하며, 낮은 자존감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폄하하는 경향을 보이며, 자기주장을 잘 펴지 못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흔히 성인기 초기에 시작된다고 하지요.

구체적인 증상의 예를 들면,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항상 다른 사람으로부터 매우 많은 조언을 들은
후에 비로소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자신의 대부분의 삶을 맡겨버리게 된답니다.

주변 사람의 지지나 동의를 잃는 것이 두려워 반대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며,
자신의 능력과 판단에 대한 확신이 없어 어떤 일을 스스로 시작하기도 어렵고
싫은 일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 일에 자원하기도 한다지요.

스스로를 돌볼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으로 혼자 있을 때면 무력감을 느끼며,
자신을 지지해주고 돌봐주던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그런 지지와 돌봄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급히 찾으려 하고, 항상 스스로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집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부적절한 부모-아이 관계에서 형성된 불안정한 애착 관계 때문으로 보는데,
그러한 불안정한 애착 관계는 마치 아이들이 부모에게 하는 것처럼 자식에게
지나치게 매달리는 부모로부터 자라거나, 성인으로서 개별화를 이루어야 할
시기에 여전히 아이와 같은 대우를 받을 경우 형성된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불안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가, 훈육에 일관되지 않고
아이를 과보호하는 성향의 부모 밑에서 자랄 경우도 건강한 애착 관계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지요.

감정적으로 애착 관계가 형성된 사람으로부터 지지나 관심을 받지 못할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의존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사람에게조차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생활 가이드로서는,

유아기, 청소년기에 형성된 불안정한 부모-아이 관계가 의존성 인격장애에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의 일관된 태도와 훈육과 함께, 일관된 태도로 설명하고
확신을 주는 태도가 의존성 인격장애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에,
미숙하고 예민한 청소년 성인기 초기에 부모로부터 벌어질 수 있는 빈틈사이로
가족관계보다 더 세게 작용될 수 있는 종교의 힘을 도구로 삼아 비집고 들어와서,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이용하여 부모의 역할로 대체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사이비 종교는 왜 주로 젊은 대학생을 제자훈련의 포섭대상으로 삼는 것일까......?

상대방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인 사이비 교주나 종교 장사꾼의 덫에 걸려들어 비정상적 애착 관계를 형성하면서
군림복종 관계의 의존성 인격장애들만 양산하게 되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

성서학당 강의내용과 제작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곰곰이 되새김질하며 생각해봅니다.


빨강 펜 첨가


사이비 교주나 종교 장사꾼에게 속아 몰려든 사람들과 돈의 비합리적 쏠림현상을
자신이 하늘의 택함 받아 자신에게 내려진 축복이자 부여된 사명이라고 착각하여
믿으며 자신을 신격화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스스로를 정당화와 합리화시켜서,

인지부조화 원리(매몰비용 효과)함정에 빠지며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와
맹종하는 의존성 인격장애들의 괴물화된 종교집단을 형성하여, 세상과 고립되고
지탄받는 기독교의 타락과 부패의 출발이 되는, 사탄의 파괴 전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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