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를 쫓아내면 다툼이 쉰다
장효성
2016.11.24
조회 629

사람은 원래 이타적(利他的)일까요? 이기적(利己的)일까요?
오래 전, 신우인 목사님이 인용하셨던 흥미로운 행동 실험이 떠오릅니다.

여기저기 23명의 아기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가운데서,
알록달록 여러 옷가지들을 빨래 줄에 걸어 놓으면서 일부러 떨어뜨려 봤더니,
바닥에 떨어진 옷을 구조하러 아기들이 아장아장 기어 오더라고 하였지요.

얼마 전, 옥스퍼드대와 런던대학교의 연구결과가 사이언스데일리에 보도됐는데,
타인에 이익을 주는 사람과 자기 이익을 위하는 사람은 뇌 활동에 차이가 있고,
타인을 위한 행동양식을 습득하는 것도 뇌 활동과 연관이 있다는 내용이었죠.

MRI 분석결과, 이타적인 사람은 뇌의 슬하전두대상피질 부분이 활성화됐으며,
동정심의 수준이 높은 사람의 활동 속도가 빠르고,
이타적인 행동양식은 빨리 배우는 데에 반하여,
이기적인 행동은 늦게 배운다는 특징을 가진다고 발표했는데,
친사회적인 사람은 인간관계에 화합과 유대를 중요시하고 타인을 잘 돕는다지요.


뉴스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문직군 성폭력범죄는 종교인이 36%로 가장 많으며
증가율도 35%로서 전체 평균 10%에 비해 3배 이상 높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종속관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조직 내 문제로 치부되면서, 피해자들이 상처만
입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아 축소되거나 은폐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요.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최태민 목사님의 돌판 비석에는 시편 23편 말씀이 새겨져 있다지요.
김기석 목사님의 잠언 44강 잠언22:10 “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다툼이 쉰다.”를
한줄 더 새겨 넣었어야 했을 것을 고통스럽게 후회하고 있지는 않을까 싶네요.
천국에서나마 편히 쉬어야 될 텐데.........


은밀하게 베일에 가려 졌었던 doG 1%의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임 ” 을
멍청한 99% 소, 돼지들의 재기발랄함이 넘쳐나는 풍자, 조롱, 기발한 패러디의
냉소와 비판으로 저항하는 광화문 빈정거리 축제를 세계도 깜짝 놀라워한다지요.

그 100만, 200만 촛불들이 꺼질세라,
활활 타 오르도록 스마트폰 촛불 Ap도 개발되어 노란불, 주황불, 빨강불 바꿔가며

God이 원하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당당하게 나아가며
자녀로서의 형상이 조금씩 회복되는가 보다.......하고 생각해봅니다.


빨강 펜 첨가 -----------------------------------------------------------

바티칸에서 퇴마사 역할수행 신부들의 실화를 소재로 하였던 영화(The Rite)에서,
수많은 경험의 노련한 권위자였던 루카스 신부,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이기심에
뿌리내린 초강력 악마인 “바알”사탄이, 그 거만함의 그림자를 드러내게 되지요.

제자신부 마이클이 퇴마의식을 치르는 장면에서, 바알사탄은 마이클의 선을 향한
의지와 감성을 건드리는 모욕과 수행 여기자의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며 버티지만,
흔들림 없는 믿음과 준비된 선한 이성의 힘으로 교활한 악마를 쫓아내고 맙니다.

요즘 상황이 그래서인지, 자주 방영되는 마녀사냥 영화(Hansel & Gretel)에서는,
왕언니 마녀가 여러 종류 가지가지의 추악한 마귀들의 청탁과 뇌물을 받아먹고,
자신만의 비법인 마법의 묘약 몇 방울을 탄 유혹의 향수를 뿌려 사람을 홀리지요.

스나이퍼나 헌터는 머릿속의 사사로운 잡념들을 지우며 탐욕의 이기심을 죽이고,
마음을 비운채로 과녁에만 집중하여 망원 줌 렌즈를 조절하며 초점을 잘 맞추어,
검은 점이 크고 환하게 보이면 숨을 멈추고 손가락을 당당하게 당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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