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교회도 못 다닌다.(1) 내용추가진행형V.3
헨젤&그레텔
2016.03.02
조회 760
앞서 소개된 “ 수가성 우물가에서 옥합을 깬 마츠코 ”에서,
중학교 교사 마츠코는 수학여행 중의 제자(류)의 절도사건으로, 그를 설득하여
자백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되자, 당황하여 아무 말 못한 채
반사적으로 습관이 된 이 우스꽝스런 표정을 교장(세상 사람들과 지성을 상징)
에게 짓는 바람에, 그만 해고를 당한다.
이 표정은 교리와 종교행위에 집착하여 변질 타락한 기독교의 종교성을 상징한다.
하나님한테 잘 보여 눈도장 찍으려, 기계적으로 습관화된 주술적 종교행위 결과는
선과 악이 뒤 바뀌며, 세상을 설득하기는커녕 오히려 우스꽝스런 혐오감까지 주어
조롱거리가 되며 외면당하고,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받는다는 의미이다.
방금, 한국기독교를 대표할 만한 1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대형교회로부터
문자가 들어와서 열어보니, 마츠코의 그 우스꽝스런 표정을 활짝 지으며 말한다.
500시간 연쇄기도회에 빈칸이 많으니 채워달라고 종용하는.....“헐~! 구신이네~!”
“ 꽝! < 500 = 할렐루야 아멘 < 도로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새로 탄생한 교리의 심플한 수학공식이다.......비타 500 약효가 아니다.
아무튼, 마츠코는 이후에 돈의 노예가 되고, 그 우상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으나,
결국 여동생에게 품었던 원망을 사랑으로 회복하고, 류에 대한 희생적인 사랑으로
“구원은 종교가 아닌, 사랑으로 이룬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성취한다는 주제다.
때가 이르매 직접 예수님을 통하여, 문명의 진화 발전에 따라 접촉범위를 세계로
확장하고자, 인간에게 부여된 자유의지에서 분출되는 창의적이며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소통의 도구들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건, 창조주로서 당연한 것이리라.
획일화된 로봇기계처럼 명령으로 소유되어 군림됨은 가능성 제로의 지옥이기에,
자유의지로 동반되는 선택오류 죄의 불가피성은, 자신의 희생으로써 바로잡아준
그 예수님을 따름으로써, 사랑의 대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함이리라.
예수의 가르침은, 성령을 통해 그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재능들이, 진화 발전하는
소통의 기술들과 접목되며 문학, 음악, 미술, 연극, 뮤지컬, 영화 등의 학습으로
확대 재해석되며, 실제 삶 속에서의 실천행동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더 구체화된
이해와 공감으로써, 세상 사람들의 지성과 감성 속에는 예수님의 사상의 DNA가
심어져 잠재되어 있는 상태로서 꿈틀거리며 타오를 준비 중에 있지 않을까.......
교회의 역할은 그 불씨가 활활 타오르도록, 예수님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리라.
1831년 Victor Hugo의 소설 Notre Dame de Paris는 15C종교개혁을 배경으로
종교의 위선과 함께, “구원은 종교가 아닌, 사랑으로 이룬다.”를 주제로 쓰여 져,
1999년 주옥같은 음악들을 덧입고 멋진 뮤지컬로도 재현되어 큰 성공을 거뒀고,
2007년 일본에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개봉... 등등, 어디 이것들만 뿐이랴?
예수님의 사상은 현재진행형으로 확장하며 세상에 널려 있지만, 종교의 쇠창살에
갇혀서 단지 보지 못 할뿐이 아닐까.........성서학당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리라.
“종교에 얽힌 미신, 교리나 율법은 인간의 영혼을 고양시키기보다 죽여 버린다.”
- 아브라함 헤셀 -
종교장사꾼들은 왜 이토록 교리와 종교행위에 집착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염불보단 젯밥인양, 뭐니 뭐니 해도 머니이다.
어느 종교 장사꾼의 종교 비즈니스 추진 계획을 들여다봄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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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축 : 상품기획 ( Product )
종교장사꾼에겐 사업 비전이라 할 수 있는 기초 교리가 중요하며 필수적이다.
심플하나 추상적으로 애매모호하면서 자극적인 개념일수록 좋다.
도화지를 펼치고, 가파른 수익 포물선 2차 함수를 멋지게 그리려 머리를 짜낸다.
먼저 X축, Y축을 그리고 보니 영락없이 십자가이다. “그래! 예수의 피~~~~!!!”
일단 기초를 세우고, 살을 붙일 영감을 얻고자 렘브란트와 고호를 감상해 보나,
AD는 아무래도 돈이 안 될 것 같다. BC에서 뭔가 열쇠가 있다는 동물적 감각으로
해외출장, 어느 구석진 시골마을 작은 성당에 그려진 벽화에서 그 답을 찾았다.
“지옥!” 그래 바로 이거다. 원인은 죄!, 반대는 구원! +천국! 자동이다. 아주 쉽다.
일단 이분법적으로 단순하여 받아들이기 쉬워 별 부담 없이 각인시키기 용이하고,
자극적으로 공포감을 주면서 안심이라는 위약처방(Placebo Effect)도 함께 내려
채찍과 당근식의 강렬한 대비효과(Contrast Effect)도 톡톡히 볼 수 있어서 좋고,
(#외모가 친구보다 뒤질 때는, 소개팅 함께 가자는 꼬임에 절대 넘어가지 마라!!!)
살아있는 한 입증이 안 되니, 강한 반발이나 환불할 일도 없어 그야말로 딱! 이다.
Y축이 괜찮게 그려졌다. 지옥에서 십자가를 타고 천국으로 올라가는 멋진 구도다.
시장반응조사가 필요하므로, 초점집단면접법(Focus Group Interview)으로,
패널 6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심리상태를 정성적으로 파악하여 설문지를 작성한다.
인간의 행동 반응이, 합리성과 거리가 먼 경우에는 주변 환경이나 심리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에,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질문을 잘 유도하여야만 하는데,
현상을 잘 유지하려면 미리 정하는 기본선택(Default Option)을 잘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독일 : 인접 오스트리아)의 장기 기증 동의율은 (12% : 거의 100%)다.
이 결과는 국민성과는 무관하며, 독일은 기증을 원하는 사람만 동의서 작성케해
기본선택이 기증을 안 하는 걸로 된 반면, 오스트리아는 기증동의를 기본선택으로
한 후에 원하지 않는 사람은 전화로 거부의사를 밝히도록 한 결과이다.
이런 방식은 특히, 정치인 지지도 여론조사나 선거 후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빙자로 자기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은연중에 유도하기 위해 흔히들 활용하듯이,
종교장사꾼에겐 성도들을 호갱님들로 세뇌시키는데 필수적으로 중요한 방식이다.
가령 예를 들어, (성막=교회=하나님 나라) +(제사장=목사=제물을 먹을 권리)라는
결과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명령 +성막 +제사장 = 제물을 먹을 권리)를
기본선택으로 설정하여 설명한 후 이어서,(교회 +목사 +하나님 나라)를 언급하며,
직설적이지 않되 강한 뉘앙스를 은근하게 주며 교묘하게 반복적으로 주입하면,
“교회는 성막이자 하나님 나라이므로, 하나님 명령에 따라 목사는 제사장으로서
제물을 먹을 권리를 가진다.” 라는 혼합된 인식을 자연스레 세뇌시킬 수 있다.
즉, BC내용 설명에 이어 AD내용을 언급하여 오버랩을 반복해서 주입시키면,
BC=AD를 거쳐서 ABCD라는, 혼합 반죽되어 동질화되는 세뇌효과를 보게 되어,
사고판단 기준을 수천 년의 시간 점핑된 과거로 회귀한 현상 유지를 얻게 된다.
특히, 오늘날은 입헌민주주의로서 대부분 국민의 뜻을 모아서 법을 정하지만,
수천 년 전의 근동지역은 신이 왕으로 지배하는 신정체제의 문명시대로서,
상명하달(Top Down)방식으로 율법을 제정하고 집행하는 생활문화 관습상,
“하나님이 명하시기를,~~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였다.” 식으로 서술되는데,
AD를 언급하며 이를 인용하여, “하나님의 명령”, “순종”을 특별히 강조하게 되면,
BC+AD > BC=AD > ABCD 반죽세뇌효과가 2배 이상 강하게 각인되게 된다.
그 후에 패널들에게 그들도 제사장이라고 말하고,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물어
그 반응을 보면, 특히 패널 가족이 목사일 경우에 자신의 환경과 심리적 요인에
의해, 자신도 목사와 같은 제사장 신분이라는 인식을 일으켜, 먹을 거를 목사인
제사장처럼 공급 받을 거라는, 호구지책성 반응이 나온다는 결과를 볼 수 있다.
기본선택 설정에 따라 원하는 답변이 유도되고 반복학습을 통해 세뇌가 된다.
“우리 자신이 성전이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라는, 성서학당 근육질 애청자들이
혹시라도 이 광경을 본다면, 구역질에 모욕감마저 느껴 헐크로 변할지 모른다.
만에 하나라도, 성서학당에서도 이런 웃지 못 할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신중한 강사선정과 필요하다면 과감한 패널교체도 검토해보아야 되지 않을까....
아무튼 정량적 시장반응조사(Field Test)차 설문지를 들고 세상에도 나가본다.
“당신은 원래 죄인으로 태어났으니, 예수의 십자가 피로써 용서받고 구원 받아
천국 가고, 아니면 지옥 간다.”라고 설명하고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는 첫 질문
부터, 답변은 의외로 십중팔구 “ 너나 잘 하세요~~!!! ” 이다. 전혀 안 먹힌다.
심심찮게 뉴스에 오르는, 헌금 횡령, 교회 세습, 여신도 성추행, 목사가 여성
치마 속 찍다가 걸렸다느니, 강남 성매매 명단에 목사도 있다느니, 급기야 사기
살인 시신방치 등등의 흉흉함 때문인가? 전혀 설득력이 없는 상품 콘셉트이다.
하지만 호갱님들은 어디가나 꼭 있는 법.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GO~!!!
돌아오는 길에 장사에 방해되는 포스터에 지저분한 낙서로 훼손도 시도하고,
광고 포스터도 여기저기 붙이며, 사전 정지작업의 홍보도 빠트리지 않는다.
2. X축 : 판매기획 ( Price + Promotion )
예수의 양손을 못으로 단단히 박은 것처럼, 동요 없이 좌우로 쭉 뻗어 나가며,
안정된 수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반복 재생산적인 종교행위가 필수이다.
여기저기 뒤진 결과, 역시 눈에 확 들어오며 영감을 주는 게 있다.
1950년대 초, 미국에서 참으로 이상한 기사가 신문에 실렸다.
한 사이비 종교교주가 계시를 받았는데, 큰 홍수가 닥칠 것이니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만 비행접시로 구출될 거라고 하자, 이를 믿는 사람들은 전 재산
바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동참을 설득하며 연쇄 철야기도회에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며 운명의 날을 맞이했으나,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했다.
교주는 돈 챙겨 잠적했다가 얼마 후, 그 사람들을 다시 모아 놓고 말하기를,
“당신들 믿음에 힘입어 세상은 죄를 용서받아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신도들은 기뻐하며 축제를 벌이고, 이후로도 교주를 신실하게 잘 믿었다는....
이 같은 사례는 많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1978년 존스 목사와 그의 추종
신도들의 기괴한 종교행위로 276명 어린이를 포함 914명 가이아나 존스타운
인민사원 집단자살사건은 사이비종교의 반사회성을 보여준 사례로 유명하고,
1992년 한국의 다미선교회 시한부종말론 사건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명사회 시민으로서 누가 봐도 사기꾼인 교주를, 한 명도 아닌 여러 사람이
집단적으로 정반대로 생각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에,
심리학자들은 여러 실험을 하며 연구를 시작하게 되고, 다음을 결론하게 된다.
부딪혔던 어떤 상황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이, 기존에 철석같이
믿었던 생각과 정반대로 모순될 때, 사람들은 합리적 결론보다 부조리하지만
자신의 기존생각을 그대로 선택한다. 그리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난 후에도,
어떻게든 그 선택이 불가피했음을 믿으려 애쓰며, 명백한 판단착오였어도
오류를 바로잡기보단 끝까지 자신을 우기며 생각을 아예 바꿔버리기도 한다.
이를 ‘ 인지 부조화의 원리 ’, 또는 ‘ 매몰 비용의 효과 ’라고 하는데,
우리 인간에겐 돈이나 노력, 시간 등을 일단 투입하면 그것을 지속하려는 강한
성향이 있는데, 이는 낭비를 싫어하고 또 낭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걸 싫어하는
동시에,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자기 합리화 욕구 때문에 발생한다.
예를 들어, 옷장 안에 옷은 가득한데도 입을 옷이 없다 라든가,
하루 종일 쇼핑하러 돌아다니며 소모한 시간이 억울한 이유 하나로 결국
거금 들여 산 어울리지 않는 옷을 죽어라 입고 다니는 ‘ 본전 타령 ’이나,
백화점의 문화행사를 공짜로 하면 예약 부도율이 20%가 넘어가나
단돈 천원이라도 받아 유료화 시키니 4%로 확 줄어들었다거나,
도보 10분 거리를 비싸게 뽑은 새 차라는 이유로 30분 걸려 몰고 가는 경우,
교주나 정치인 등 추종지지대상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대리경험에 중독된 경우,
겨우 산 입장권이란 이유로 폭설 쏟아지는 길을 뚫고 야구장을 향하는 경우,
인간관계에서 ‘정 때문에 ’ 이미 끊었어야 할 관계인데도 계속 유지한다거나,
담배가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당장 피우고 있는 한 개비에 대해선
괜찮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결국 금연이 힘든 경우,
검찰출두하며 자신의 결백을 끝까지 주장하나 결국 처벌되는 경우 등처럼,
개인적인 결정에의 경우 50%나 영향을 받으며, 개인보다는 종교단체 같은
집단이 매몰 비용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성서 읽는 행위자체가 종교행위로 변질되어, 하루 몇 분?, 통독회수에
비례하여 믿음 승급이 오르고, 급기야 손 복사한 사본에 황금매끼의 보상이
수여되며 구원에 이르는 듯한, 웃지 못 할 모습들을 흔히 보기도 한다.
또한, 사람들은 현재의 상태 그대로 머물고자 하는 강한 바람을 갖고 있다는
것이 심리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됐는데,
이는 ‘ 현상 유지 편향 ’으로서, ‘ 귀차니즘 ’이라고도 한다.
이는,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에 가치를 더 부여하는 자기애 또는 자기중심성
때문에 발생하는 ‘소유 효과’와 함께,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 라는 심리의
‘손실 회피 편향 ’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여러 반찬들로 잘 차려진 밥상이나 다름없다. 막 섞어 잘 비비기만 하면 된다.
“예수님을 따르라.”는 영양가 안 되니, 저만치 밥상 구석 사이드로 빼고,
“죄, 지옥, 십자가, 구원, 천국”을 메인으로 하면 영양가 상승효과를 보이리라.
3. 십자가를 세울 반석 : 성전 재건을 통한 유대교화 전략 ( Place )
가. 위협 요인
수천 년 전, 고대 근동지역 문명시대 신정체제에서 당시의 유대인 의식수준에
맞춰, 하나님의 존재를 이해시키는데 필요했던 그들만의 생활문화와 관습
기준인 율법과 성막은, 당시 그들을 위해 하나님이 활용했던 소통의 도구였다.
그 도구들이 쇠창살로 변질되고 종교장사꾼의 탐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타락하자,
이천 년 전, 역할 상실로 더 이상 불필요한 성전마저도 영원히 용도 폐기되었다.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것 외에, 어떤 아무런 의미도 있을 수 없다.
그 당시 성전에서 부와 권력, 명예를 누렸었던 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에게,
예수의 등장은 곧 그들의 기득권과 주도권(Hegemony)을 위협하여 무너뜨리는,
청천벽력의 손톱 밑 가시와도 같은 불편한 존재였기에 십자가에 처형하였다.
유대교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고, 가톨릭은 성모라는 교리를 SSG 끼워 넣어서
예수와 거리 두고 천년의 왕국을 누렸으나, 15C에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나. 기회 요인
-. 오랜 역사의 한국 불교문화인 “ 눈의 종교 ”에 익숙한 호의적인 인식.
웅장한 대웅전과 수많은 각종 금부처와 화려한 탱화들, 석탑들을 보라.
-. 팔공산 갓 바위 부처 앞에 몰려드는 인산인해나 천일기도 등의 샤머니즘
생활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려져 있어 기복신앙 인프라가 잘 구축된 상태
다. 세부 추진 Action Plan
-. 예배당을 “성전”이며 하나님 나라로 명명하고, 화려하며 웅장하게 건축하되,
하나님이 웅크려 앉아도 머리는 들 수 있도록 최대한 천장을 높인다.
-. 교단은 최대한 높여서 위엄 있는 거룩한 분위기의 지성소처럼 꾸미고,
최대한 크게 십자가로 장식하여 “희생양 예수의 피”가 각인되도록 연출한다.
-. 목사는 제사장 에봇을 의미하는 가운을 입고, 머리에 올리브유를 듬뿍 바른다.
-. 설교 시엔 모든 심리전을 총 동원하여, 교회는 성전이며 하나님 나라로,
예배는 제사로, 목사는 제사장으로, 희생제물은 희생양인 예수의 십자가 피로,
속죄 제물대가는 헌금으로, 목사는 제사장으로서 제물인 헌금을 취할 권리와,
축도권한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목사만의 특권으로 세뇌시켜 권위를 사수하라.
.......등등 ( 추가사항은 맨 아래 별첨된 댓글 참조 )
-. 예수의 행동은 불편하므로, 십자가에 가급적 듬뿍 강력본드를 칠해 놓는다.
라. 세상 대응 전략
세상 사람들은 원죄를 지고 태어 난 악한 죄인들로서 적대적인 외집단으로
설정하고, 우리들만이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교리와 종교행위를
통해서만 구원받은 내집단으로서 결속시키며 세력 확장에 온힘을 쏟는다.
마. 위기 대응 전략
교회 안에서는 은혜로운 각종 종교언어들로 포장하고 위장하여 천국과
같은 분위기로써, 교회 자체가 대통령 지하벙커와도 같은 방어막이 되게 한다.
사랑, 용서 2개 단어를 적극 활용하여 평소에 든든한 출구전략을 마련해 놓고,
긴급 상황 시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일꾼 등의
용어를 잘 구사하여 비상탈출구를 항상 활짝 열어 놓아 필요시 자취를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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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장사꾼들이 위와 같은 심리현상들을 종합적으로 잘 활용하는 사례들로서,
일천번제헌금, 속죄헌금, 직분장사....등등 있는데,
일천번제헌금과 속죄헌금은 더 이상의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고,
관행으로서 고착화된 직분장사를 예로 들어보자.
성직매매금지(Simony ; 행 8:18~24)임에도 불구하고, 목사의 묵인 또는
하나님 뜻에 따라 세운 일꾼이라는 목사 말 한마디로 묵살하며 공식화되면서,
주로 목사에 대한 충성심, 종교행위 충실도, 물질적 능력 등이 기준이 되어서,
미인 뽑기 식 인기투표로 선출되어 신분계급처럼 상하서열이 정해지게 된다.
목사가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위계질서가 경건한 동물농장을 보는 듯하다.
소유효과 심리상태와 극단적인 한국의 완장문화의 합작품과도 같은 경우이다.
선출된 승자는 군림하고, 탈락한 패자는 어떤 상품을 사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가져가버리면 마음 쓰리듯, 가상소유권(Virtual Ownership)
의 소유효과가 발휘되어 다음 기회를 위해 더욱 충성심에 가속도가 붙는데,
공통적인 건 종교장사꾼에겐 전혀 손해될 게 없다는 거다.
본인의사와는 별개로 반강요적으로 마치 공시가격처럼 시세가 정해져 있어
수동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고, 무리하면 대출금 갚느라 “승자의 저주”에
빠지기도 한다. 중고 짝퉁명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경매업체를 보는 듯하다.
최종 탈락자들을 모아 마지막 패자부활전으로서, 고은 한복 입고 마치 명예학위
수여 받듯, 헐값 땡 처리 천국행 티켓수수료처럼 마지막 바닥까지 긁어낸다.
교회가 3세대에 걸쳐 만남의 장소로 활용 되면서 대를 이어 계승되기도 하니,
교회세습과 더불어 자연스레 인식되는 한 배 탄 끈끈한 종교집단이 되버린다.
그러나,
세상의 보편타당한 정상적인 사람들과 지성인들은 손가락질하며 조롱한다.
“자기들끼리 돈 잔치로, 지들 끼리 JOO님~, KOO님~, GOO님~, 하는 게
꼴 보기 싫어 교회 안 나간다. 요즘은 돈 없으면 교회도 못 다닌다.”
이것이 바로 종교장사꾼 가짜교회라는, 결정적인 핵심증거 중의 하나이다.
교회가 더 이상 세상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없는 존재라면,
그 생명과 역할은 이미 끝나서 막을 내린 상태라는 걸 단적으로 의미한다.
이게 무슨 교회인가???...구차한 명분, 변명의 구구절절한 설명 필요 없다.
이천 년 전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어 “ 강도의 소굴, 독사의 자식들 ”
이라고 이미 판정하여 폐기한 것들이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교회는 더러운 물들이 흘러들어 악취 풍기며 썩어 고이는 곳이 아니라,
생명수가 넘쳐흘러 퍼져 나가고, 뿌리박은 덩굴이 담장 넘어 뻗어나가
세상 누구든지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성서학당이 바로 그런 교회의 역할로서,
결코 종교장사꾼들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어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온 세계가 지켜보았다.
남우주연상 디카프리오는 소감에서, 지구환경 보호를 강력히 호소하며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보였고,
작품상을 받은 “스포트라이트(Spot Light)”는,
가톨릭교회에서 30년에 걸쳐 약 90명의 사제들에 의해 벌어진
수 십 명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가톨릭교회의 행태를 만천하에 밝히며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었던,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지 기자들의 헌신적인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성서학당에게 시사되는 바가 크다고 본다.
시커먼 스모그에 가려 흐리멍덩 음침한 조OO표 Search Light가 아니다.
별첨 : 상기 3.- 다 . 세부 추진 Action Plan 추가 사항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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