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기도의 비밀
장효성
2016.01.19
조회 998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방인의 협박방언이 터져 경계 태세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오전 7시40분쯤 아랍방언을 쓰는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라는 내용의
방언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통화내용은 ARS 자동음성 번역본이었고 김포공항 종합상황실에서 해당상황을
접수해 전국 공항으로 전파했다...........
그제 긴급 뉴스 속보에 뜬 내용입니다. 그런데 뭔가,
현재 실제 삶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어색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세상의 보편타당한 소양을 가진 정상인이라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아%)+&@!~%%%%%$$$$$$&&&&&&^^^^^######sㄹㅎUYㅗㅜ### ”
누군가 이와 같은 방언을 하였다고 가정해 봅니다.
A. 자신이 모르는, 지구상의 어딘가에서 사용 중인 의사소통의 도구인가요?
YES : 복음을 전하러 그 곳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니, 당장 GO~~!!!
B. 하나님과 자신만의 직통 대화내용이라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는 합니까?
YES : 지구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거나 최소한, 로또 1등 당첨 정도는..........
NO? : 성령충만스트레스성 발작성 언어장애 프러스 말더듬증 이꼬르 헛소리
전에 친구가 아들놈의 걱정을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교회 수련회에서 줄줄이 세워놓고 방언 터지는 훈련을 받고 왔다는데,
잘 안 되어 기죽어 있다는... 무슨 자격시험에 큰 실패라도 한 듯이 들렸습니다.
‘드디어 거기까지 나갔나?...’ 막장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아 실소와 함께
성서학당을 적극 권유하여, 꾸준히 애청하더니 삶이 점점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더 이상 기괴한 어리석음을 쫒지 않고, 자신의 잠자던 재능을 가꾸어 발휘하며,
주위를 따뜻이 둘러보며 함께 나누려 노력하는 성장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손에 쥔 스마트폰끼리 수많은 복잡한 정보들이, 보이며 느낄 수도 없이,
미세한 에너지 형태로 순식간에 공간을 통해 전달되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전자기학(Electro-magnetics)에 그런 이론들이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해석되니,
이런 모든 사실들이 하나님의 창조가 아니라면 도저히 우연히 일어날 수 없으며,
성령 또한 막연한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사실적 실체를 토대로 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소통의 통로라는 믿음을 갖게 해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미 그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도구를 심어 놓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진화를 거듭하며 다방면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중일 것입니다.
다양한 하나님의 사람들, 기독교 진리가 담겨진 다양한 소통의 도구들 등등...
우리들의 영적주파수가 하나님의 주파수와 맞춰질 때에만이 비로소,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주파수가 맞는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심”을 인정하는 자체가 그 시작 아닐까요?
이를 부정하며 무식하다고 떠벌림은, 주파수가 안 맞아 잡음만이 요란스러운
고장 난 라디오이거나, 교신이 끊겨 화면 안 뜨는 스마트폰이거나,
종교장사꾼들과 그 하수 호갱님들의 영혼 없는 기괴한 방언 타령일 것입니다.
1. 예배 전 분위기 잡기로써 몇 곡의 감성적인 또는 신나는 CCM을 부릅니다.
“왕이신 예수여~! 무릎 끓고 경배 드리니 받으소서~, 성령이여 오시업소서~~”
성령이 부르면 당장 달려올 택배기사인양 외치며 어느 정도 달아오르면,
여기저기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한 손은 가슴에 또는 두 손을 활짝 펴서
천장을 향하며 일어서기 시작하고, 이런 신비스런 종교제스처의 상황들을
상투적으로 흔히들 성령 충만, 은혜가 넘친다고 등으로 자화자찬 표현합니다.
이어지는 설교내용이 하나님의 주파수와의 일치여부는 아랑곳없이,
처음 띄웠던 황홀 분위기로 모든 것이 덮어지며 왜곡되어 버립니다.
2.어르신들 모아 놓고 춤과 노래로 한바탕 흥을 돋아서 영혼을 빼놓은 후에,
과부의 두 렙돈(1,000원)만큼도 안 되는 상품을 2,134,000원에 팔아 목다가
걸려 든 사기 장사꾼들 뉴스를, 세상 사람들은 심심치 않게 접하기도 합니다.
3.무당이 작두에 올라서며 귀신 부르는 주문을 외우고 입에 머금은 물을 작두날에
확~ 뿜어 주위 분위기를 최고조로 흥분시킬 때, 신령 충만하다고 합니다.
4.노래방에서 몇 곡 멋지게 뽑아내며 마치 가수왕이라도 된 듯 자아도취에 빠져,
널 부러진 감자깡 밟으며 주섬주섬 테이블 위로 오르며 느끼는 카타르시스,
“오늘 기분 대박이네~~! 스트레스 확~~풀린다~~!!”
위의 4가지 경우, 형태만 다를 뿐, 감성적 또는 감정적으로 느끼는 생리적 쾌감
이라는 공통적인 측면에서, 과연 무슨 큰 의미의 차이가 있을까요?
종교장사꾼들의 집단 최면기술에 중독되어 느끼는 황홀상태의 생리적 쾌감을,
마치 성령의 선물인양 착각에 빠집니다. 실제내용은 하나님의 주파수와 무관한,
인위적인 분위기 조성용으로, 교주에 대한 굴종을 유도하며 소속집단에 대한
일체감 주입용 세뇌를 위한 퍼포먼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다 급기야는, 두뇌의 감정영역이 극도로 흥분된 황홀상태로 과부하가 걸려서,
언어중추에 혼돈을 야기하여 일시적으로, 말하자면 혀가 꼬여 통제 불능의 기괴한
소리를 내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의 보편타당하고 지.정.의 기본 소양과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이럴 경우에,
“교회 열심히 다니 드니, 이젠 미쳐서 헛소리까지 한다.” 라며 조롱하며,
교회가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어버립니다.
자신도 그 의미를 모르며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혼돈스런 기괴한 소리들은,
아무런 의미부여 가치도 없는, 잡음에 불과합니다. 유일한 용도로서 라면,
종교장사꾼들과 호갱님들의 호갱님 됨을 인정받는 훈장이나 도장쯤 정도일까...
그래도, 동물적 감각의 사기꾼에겐 이처럼 쉽고 좋은 장사 밑천 아이템을 절대
놓칠 리가 없겠죠. ‘ 방언의 은사 ’만을 쏘~옥 빼가지고 무슨 특허라도 낸 듯이,
자신이 하나님과 통하는 영험한 존재라는 걸 보여 주기에 그야말로 딱!!!입니다.
“ @아%)+&@!~%%%%%$$$$$$&&&&&&^^^^^######sㄹㅎUYㅗㅜ### ”
자기최면 걸다 안 되면 그냥 아무렇게나 내지르면 되니, 얼마나 쉽습니까?
단지, 숨겨 놓은 애인 이름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금만 신경 쓰면 됩니다.
뜨겁게 달아 오른 집회에, 이성적 판단력이 거의 마비된 절정의 황홀상태에서
“성령님이여~ 역사하시업소서~!!!” 외치며 기괴한 방언을 그냥 내질러 버리면,
호갱님들은 진짜 성령이 내려와서 하나님의 계시가 터진 걸로 알고 뿅 갑니다.
미리 짠 가짜 환자가 벌떡 일어서기라기도 하면, 호갱님들은 “아멘~!!!” 하며
뒤로 넘어갑니다. 간증과 함께 반복 세뇌시키면 학습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소문 쫘~악 퍼지고, 방언기도 복채 값은 500~1,000~? 요즘은 시세가.....?
사람들 모이고 돈이 된다니, 점잖던 개나 소까지 흉내라도 내보려 아우성입니다.
추정컨대, 얼마 전에 헌금횡령으로 뉴스 탄 대형교회 목사의 방송설교 중에
“산 굴속에 들어가 주기도문 만 번 외우면 암이 낫는다.”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실천하다가 666번째에서 혀가 꼬이며 이상한 소리가 나오자, 이에 영감을
받아서 ‘방언의 은사’ 종교장사를 시작한 것이 혹시 그 원조가 아닌가.....?
성서학당 제작팀 전원이 타임머신을 타고 이천년 전의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당시의 상황조건하에서 초대교회를 빌려서 공개 강의를 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특별히 성서학당 애청 재외 한국인들 가정과 그 친구들도 함께 초청된 행사로서,
한국어에 능숙한 일 세대와 익숙하지 못한 이~삼 세대 또는 현지태생 동행인들
등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들어, 알아들을 수가 없는 다양한 외국어들(방언들)을
구사하기에, 의사소통에 반드시 통역이 필요한, 무지 혼잡한 상황일 것입니다.
English? Oh~~NO~~!
모여든 많은 군중들이 강사의 강의 내용을 확성기 없이 육성으로만 들으려니,
앞쪽의 사람들이 큰 소리로 뒤로 전달해주고, 또다시 여러 다양한 동시통역도
해줘야 하고, 질문에 답변에 웅성웅성, 그야말로 대 혼잡스런 상황일 것입니다.
그 상황을 유대인들은, “와~~ 저 수많은 이방인들이 각기 자기들 방언들로
큰소리들로 왁자지껄하며 떠들썩한 그 뜨거운 열기가, 교회를 밝히는 수많은
횃불들과 함께 마치 하늘에 불기둥이 불붙는 듯도 하내~~!“ 라며
감탄하며 탄성을 자아내지 않았을까요?
방언은 그냥 외국어이고, 방언의 은사는 통역 능력과 재능 그 자체입니다.
당시로는 복음을 전하는데 구두전달이 유일한 방법이었고, 오늘날처럼 통용되는
영어가 없었으니, 그 다양한 방언들 통역을 구하기도 힘들었을 테고 통역을
통합해주는 역할도 중대하니, 방언의 은사가 가장 중요시 되지 않았을까요?
말하자면, 지방 말들과 사투리, 이방 말들까지 밝아서, 복음 전하러 여러 지역
돌아다닐 때 통역으로 의사소통이 필수적인,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성도의
능력(방언의 은사), 오늘날의 ‘5개 국어 가능자 최우선 채용’ 과도 같은 겁니다.
방언은 혀 꼬인, 기괴하며 영험한 발작성 언어장애 말더듬 헛소리가 아닙니다.
가슴은 뜨거울지라도, 머리는 차갑게 분별하여 본질을 제대로 보아야 됩니다.
구지 유대인들 입장에서 그 표현대로 하자면, 성서학당 자체가 방언인 셈입니다.
방언 타령하는 이들이 보기엔 싫으나 좋으나,
신우인 목사님은 열심히 현재 방언을 터트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 빈정거림 대신에 감사패라도 전달하심이 어떨지?
성서학당 유튜브가 세계 각국의 모든 외국어(방언)로 통역되어,
세상 누구든지 성서학당을 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 통역기술의 발전(방언의 은사)”을 이루는 성장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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