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님, 다시 연구합시다.
허송문
2013.06.22
조회 346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무식함을 드러냈군요. 지금 이것도 완전할지?

처음부터 달리 생각해야겠습니다.
가인이 쫓겨가면 누가 죽이나? 아담 하와밖에 없는데 어떻게 죽일 사람이 있는가?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
사람이 또 있으니까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이라며,그에 해당하는 성경 구절을 제시하여 그 사람들을 <별도의 사람>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그 <별도의 사람>은 아담과 하와와 관계가 없는데, 왜 그들의 원죄를 뒤집어써야 하느냐? 고 물어오셨고, 또 그 <별도의 사람>은 누가 창조했느냐는 물음도 같이 던지셨습니다.

거기에 내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기에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나도 파헤치기 좋아하는 성격인데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당황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쨌든 답을 한다는 것이, 빙빙 돌려가지고 사람을 더 혼란스럽게 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번개님은 아무래도 성경 구절을 하나하나 해석하는 단계인 것 같아, 즉 성경에 쓰여있는 것이 아니면 받아들일 것 같지 않아 다시 자세히 보니 이런 말씀이 있더군요.

창세기 5장 4절입니다. 한 번 펴보십시오.
<셋>은 사람 이름으로서 아담과 하와의 세번 째 아들입니다.
가인
아벨


성경에 아담이 셋이란 아들을 낳은 후, 또 낳은 자녀의 이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 후 800년을 살면서 자녀들을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 명을 낳았다는 말은 없으나 "자녀들"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니 한두 명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자녀들이 모두 가인과 형제자매인 것이지요. 기록에는 없지만 아담이 첩을 얻었다면 이복형제도 있을 것이고,

여담입니다만 아담과 하와 중 누가 먼저 죽었을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이렇게 성경에는 쓰여있는 것보다 안 쓰여있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끝까지 파고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번개님이 모르는 것은 신학박사도 마찬가지로 모릅니다. 조금 나은 것도 있겠지요. 하지만 님도 꾸준히 연구하다가 보면 그들을 능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인이 쫓겨나서 결혼한 것, 그 상대가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아담이 낳은 자식들 중 한 여자형제입니다.
옛날에 인구가 적을 때는 같은 남매끼리는 물론, 이모나 고모 뻘되는 사람하고도 결혼했으니 하등 이상한 일 아니지요.

별도로 창조된 인간이란 없는 것이고 세상 인간 모두가 아담과 하와의 자식입니다. 또한, 그 부모인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원죄)에 따라 인간이란 모두가 죄인인 것입니다.
즉 <별도의 사람> 자체가 없으니 그들에게 누명을 씌운다는 개념이 있을 수가 없지요.

이제야 성경에 근거하여 답을 드린 것 같군요.
그러나 이미 쓴 글은 그대로 남겨 놓겠습니다. 그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번개님이 성경을 연구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말도 있으므로!

번개님과 또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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