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긴장되는군요.
지난번의 대답을 통해 한가지는 아셨군요, 그런데 더 어려운 것을 알려고 하시는군요. 님의 질문을 받고 보니 나도 이제서야 의문나는 점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 이외에는 죄를 짓지 않았는데, 별도로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까지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 원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은 부당하지 않느냐고?
또 별도의 사람을 하나님이 만들지 않았으면 누가 만들었느냐는 물음도 있군요. 두 가지를 한꺼번에 답해드리겠습니다.
번개님, 단군신화 아시지요, 호랑이와 곰이 결혼하여 인간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도 믿는 사람이 있을까요? 성서에 나오는 창조신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인도 전부가 다 곧이 곧대로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떠한 섭리로 창조되었다는, 하나님 은혜를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하지요. 세상 사람들은 하나의 동화 같이 여기구요,
어떤 음식의 맛을 볼 때 한 숟가락이면 충분합니다. 그것을 다 먹어볼 필요가 없지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도 그렇게 폭 넓게 받아들이십시오. 하나님이 수많은 사람을 동시에 여러군데서 창조했는데, 성경에 아담과 이브만 나오는 것은 "한 숟가락"같은 것이라고.
내 설명이 부족한 점이 많군요. 모든 일은 "하나"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보면 제일 먼저 창조된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란 점에 근거하여, 번개님은 여전히 그 사람을 아담이라고 하실 것 같군요.
그러나 나는 아담이 수많은 사람들 중, 타락하는 과정을 보이고 있는 모델로 쓰임받고 있다고 여길 뿐 다른 사람과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에덴동산에서 지은 원죄라는 것이,
아담과 하와, 그리고 별도의 사람들
그들 모두를 통틀어, 모델로서 아담과 하와가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별도의 사람들, 물론 하나님이 만들었습니다. 다만 그들의 이름이 성경에 나오지 않을 뿐.
의사가 세상 모든 사람을 다 해부해봐야 인간의 몸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한두 명만 해부해보아도 전체 인간을 알 수 있듯이 아담과 하와 두 남녀만으로도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점을 깨닫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아닐까요!
그리고 원죄란 아담과 하와가 최초에 지은 죄를 가리킵니다. 거기에 가인이 지은 살인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 살인죄는 아담과 하와로 말미암아 생긴 원죄 때문에 그 자식인 가인이 악해져서 저지르게 된 것이지, 그 살인죄가 원죄는 아닙니다. 이런 죄를 자범죄라고 하지요.(자기 스스로 범한 죄)
그리고 번개님에게 도움을 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소설이나 신문을 읽을 때 어디 글자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읽는가요? 성경도 대충 읽으십시오. 이상한 소리를 하지요. 그러나 성경은 소설 같은 것과는 달리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지 않습니까? 읽을수록 깊은 향기가 우러나오는 것이 성경이니 당장 이해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그냥 넘어가십시요. 내가 보니 님은 성경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의문을 갖는 것이 아니라, 보통사람은 생각치도 못하는 것으로 고생하는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의문을 갖고 연구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다만 번개님이 자꾸 고민하는 것이 안타까워 드리는 말씀이니, 앞으로도 정 의문나는 점이 있으면 계속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하나님의 은혜가 열심히 공부하는 자에게!
번개(001209)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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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송무님게 감사드립니다.
> 이런 글을 쓰는 본인도 답답합니다.
> 창세기 4장 14절
>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낮을 뵈옵지 못하리니
> 내가 땅에서 피하며 우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
> 겠나이다. 라고 되어 있고,......
>
> 창세기 2장 3절
>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가 먹지도 만지지도
>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
> 문의>
> 가인은 최초로 살인을 했고,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그래서 우리
> 들은 "원죄" 가 있다고 항상 기도하고 있다.
>
> 그렇지만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여기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의 식구외의
> 별도의 사람들은 "원죄" 가 없으므로 그의 자손들은 어떻게 된 것이가요....
>
> 또한 별도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만드시지 않고 누가 만들었을까요?....
>
> 성경을 읽다보면 이런것 때문에 자꾸 의문이 가네요...
> 정말 죄송하지만 이것에 대한 것을 아는데 까지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
>
> 허송문(herrin6493)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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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가인의 아내?
> > 번개님 덕에 성경공부를 하게 되는군요. 나는 목사가 아닙니다. 둘러보다가 눈에 뜨이기에 답합니다.
> >
> > 창세기 4장 14-17절을 묵상해 보시겠습니까,
> > 가인은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이방 땅으로... 거기에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 >
> > 4장 14절에 가인이 쫓겨나면서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라고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것을 보면, 아마 태초에 아담과 하와 말과도 또 인간이 창조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기록만 있는 것으로 보아서 그들만이 선택된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 이상 아는 신학자는 없을 것입니다. 이럴 때 마음으로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
> > 에덴동산을 떠났을 경우,
> > 인간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 아시겠습니까?
> > 성경에 그렇게 쓰여있는데, 그런 여자들 중 하나와 결혼한 것으로...
> >
> > 알고 보면 간단한 것이지만 공부하는 단계에서는 누구나 한번쯤 품어보는 의문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함께 하시기를!
> >
> >
> >
> >
> > 번개(001209)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
> > > 창세기를 읽다가 굼궁한게 있습니다.
> > >
> > > 창세기2장 7절 : 여화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 > >
> > >
> > >
> > > 창세기 2장 22절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 > >
> > > 23절 : 아담이 이르시되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 취하였은즉 여자(하와)라 부르리라 하니라.
> > >
> > >
> > >
> > > 창세기 4장 16절 :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동쪽 놋땅에 거주하더니.
> > >
> > > 17절 :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놋이
> > >
> > > 라 하니라.
> > >
> > >
> > >
> > > 의문 : 7절과 22절을 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게 "아담" 과 "하와" 이고 그들이 "가인" 과 "아벨" 을 나았고 또한 "가인" 이 동생인
> > >
> > > "아벨" 을 죽였다고 되어 있다.
> > >
> > > 그럼 지금 현재 성경대로 하면 "아담" 과 "하와" 와 "가인" 3명 만이 이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 > >
> > > 그런데 17절에 보면 가인이 아내와 동침하매.....즉 가인의 아내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
> > >
> > >
> > >
> > > 즉 하나님이 인간을 "아담" 과 "하와" 말구 많이 만들었단 말인가, 대체 몇명이나 인간을 만들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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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것에 대해서 이해가 가게끔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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