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기독교에 있어 우상이란...
박광득
2012.07.19
조회 338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있는 모든 것이 아무리 님의 글처럼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있어도 우상입니다.
님의 글에 예를 든 참 나는 1.본능의 사람 2.율법의 사람 3.자율의 사람 4.은혜와 진리의 사람 중 어디에 속할런지요?
기독교인이십니까?



조성호님께서 작성하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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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득님의 글을 보고 있자니
> 이것이야말로 수박겉핥기요 넘어야할 산임을 느낍니다
> 불교의 금강경을 보면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는 말이 있읍니다
> 그 어느것도 의지하지말고 내안의 부처를 보라했지요
>
> 그런데 왜 절에 가면 우상들이 득시글 거릴까요
> 일체유심조 심외무물입니다
> 무슨말이냐
> 수행의 방편이란말입니다
>
> 자성부처를모르고 하는건 다우상숭배에 지나지않아요
>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말입니다
>
> 근본으로 들어가면 제사건 예불이건 할필요가 없다는게
> 철저한 불교의 근본입장입니다
>
> 단지 보고 듣고 말하는 신구의 삼업을 부처님처럼함으로써
> 자성부처를 발견하고 닮아가려는 방편수행에지나지않습니다
>
> 그모든부처님들역시 일불승 즉 제마음의 분신즉 한분일뿐이죠
> 단지 때와상황을 따라 모습을나투시는 분신일뿐입니다
>
> 한사람이 부모자녀선생제자가 다되듯이
>
> 그래서 불교는 무신론도 유신론 아닌 비신론입니다
> 있지도않고 없지도않는 마음처럼 인연따라 모양을 나투시는 오직하나
> 바로중도일심입니다
>
> 근본이 공하여 진리도 설자리가 없는데 황차 우상이라니요
>
> 이렇듯 우리의 마음가짐과 이해관점에 따라 우상숭배냐
> 수행방편이냐가 백팔십도 달라집니다
>
> 옛날 어떤선사가 불상을 태우고 불경을 태우면서
> 목불은 타면 없어지고 진흙불은 물에 넣으면 없어지는데
> 태울수도 녹일수도 없는 내마음부처는 어디에 있는가하고
> 반문하던것이 생각납니다
>
> 차후로는 절에 가서
> 우상이라고 절하지마시고
> 박광득님안에 계신 참나라고 생각하고 절하십시오
>
> 여기에 한술더떠서
> 부처님께 절하는 이놈이 누구인고
> 하고 의심하시며 절하시면 세세생생 업장을
> 녹이는 화두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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