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님께 : 뵙고 싶은 구미정 교수님
박형진
2012.05.05
조회 1078

안녕하세요.
저는 성서학당 애청자입니다. 구미정 교수님은 성경을 쉽게 너무 잘 설명하시는 훌륭한 분으로서 어느 날 갑자기 성서학당에 나오시지 않으시니 안타까움을 참지 못해 오늘 일부러 가입해서 글 올리는 것입니다. 성서학당이 시청자의 사랑을 둠뿍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을 알고 싶은 많은 분들의 갈급함을 신앙 중심인 기성교회보다 많이 효율적으로 해갈시켜 주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교회는 신'앙' 중심이고 성서'학'당은 기성교회보다는 신'학' 중심으로 성경을 쉽게 알 수 있게 전달하는 취지로 구성되기 때문에 시청자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서학당 교수님 중에 가장 성경을 쉽게 신학적 접근에 충실하신 분 중에 한 분이 구미정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미정 교수님의 섬세한 성경 접근을 보고나서 구미정 교수님과 이화여대 모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성서학당은 성경의 신학적 접근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의 주관적 주장은 극히 지양되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표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서학당 프로그램 취지에 가장 걸맞는 몇 분 교수님 중에 한 분이 바로 구미정 교수님인 데 이 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나오시지 않는 데 대하여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성서학당에서 강의하시는 분이 가끔 주관적인 신앙관(?)을 표현할 때도 있겠습니다만. 성서학당이니 만큼 주관적인 생각이나 신앙적 표현은 제한되어야 마땅하며 객관적 신학적 표현이 극대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교수(목사)님은 성경 알리기 보다는 교회에서 처럼 신앙적 표현을 너무 많이 하는 분을 볼 때 정말 시험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서학당을 좋아하지만 일주일에 3-4분의 강의만 시청합니다. 제 기준입니다만 그 중에 최고이신 두 분 강의 중에 한 분이 바로 구미정 교수님 강의입니다.

구미정 교수님은 성경 중심으로 아주 세밀하게 접근하고 성경 데이터를 많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시는 은혜를 시청자에게 선사해 오셨습니다. 이런 구미정 교수님이 어느 날 갑자기 말도 설명도 없이 나오지 않고 계십니다. 왜 나오시지 않는 것인지 저 뿐 만 아니라 많은 분이 납득하지 않고 있는 것을 여기 게시판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PD님은 자신의 책임이고 믿어 달라고 라는 식으로 말씀해 놓으셨는 데 이는 누가 보아도 납득되지 않는 모순적인 말씀이 아니겠는지요?

담당 PD는 자신이 책임지고 하는 일이라는 의미로 용감히 말씀 하셨는데 그럼 담당PD는 말로만 마시고 애청자를 납득시키지 못한 설명내지 상황에 대한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 줘야 할 것입니다. 제가 담당PD 책임 운운하려도 팬을 든 것은 아닙니다. 구미정 교수님이 너무도 섬세하게 강의를 잘하시는 분으로서 성서학당 "학"의 취지에 꼭 맞는 교수님께서 CBS가 나오지 않게 했다는 객관적인 강한 의구심이 들기에 펜을 든 것입니다.

바람직 하지 못한 강한 의구심의 근거가 무엇인지 질문하신다면, 구미정 교수님 본인 사정상 다음 회 부터 안 나오실 것 같으면 자신을 사랑하는 많은 애청자들에게 반드시 안 나온다고 말씀하셨을 것이고 말 없이 안 나오실리가 없는 분이니까요. 바로 이점과 납득되지 않는 PD님의 설명이 합쳐져서 바람직 하지 못한 이유로 나오시지 않는 다는 의구심에 대한 강력한 근거입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 이지만 좋은 프로그램에 은혜 받으면 스스로 후원금 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CBS에서 납득되지 않는 일을 보게 되면 후원금 내지 않아도 되는(?) 용감성이 대단해 집니다. 형편이 퍽 좋아지고 은혜도 받고 해서 이제 정기적으로 후원금에 대한 성의를 내야 하지 않을까 했다가 이번 구미정 교수님 사태(?)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크리스챤이라면 일반인들과 달라야 할 것 입니다. 냄새나는 일반방송과 다른 면모를 좀 보여 주십시요.

참고로 덧붙이고 싶은 글은 신앙적 주관적 표현을 너무 많이 하시는 강사님께 "성서학당"의 취지를 이해 하시고 신학적 객관적 강의가 되도록 부탁드립니다. 구미정 교수님의 강의 재개를 학수고대하며 날로 날로 하나님의 은혜가 더해지는 성서학당 되기를 원하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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