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가는 것은 성서학당은 기독교계 방송에서는 거의 유일한 대중적인 성경강의이고, 인구에 회자하는 최고 인기프로그램인데, 그걸 왜 3회로 축소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cbs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돈이 없기 때문인가요?
모실만한 강사가 부족해서인가요?
패권의 판도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어서인가요?
아니면, 저 개인에게든 또는 우리 모두에게든, 성서학당과 너무 즐기는 것으로 보여서 하나님이 정신차리라고 한 대 치신걸까요? 그도 아니면 성경공부 잘 하고 싶은 것이 정말이냐고 묻기 위함일까요?
여러분들에게는 하나님이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성서학당 제작진의 노고가 없었으면, 어디가서 이런 공부를 할 수 있었겠으며,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게 도와주는 강사목사님들과 패널들이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저에게는 성경공부 제대로 하고 싶으면, 카톨릭으로 가야하나 개별교회로 이리저리 돌아다녀야하나 통신교육이라도 알아봐야하나 고심하고 있을 때 나온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성경공부하고 싶은 열망에 눈이 멀어 신천지같은데로 잘못가서 뒹굴게 될까봐 겁이나서 조심조심하고 있을 때 나온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러니 제작진들이 얼마나 고마웠겠습니까? 시비를 걸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도 고마운 마음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봄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된 이 일을 미사려구로 꾸미는 것까지 고마워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제작진의 면피용 답변이 아니라 진지한 답변을 바랍니다.
제작진이 답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면, cbs가 답하시오.
저는 이글을 푸념삼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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