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詩 - 밤에 찾은 오동도 外 4篇
하늘에는 칭얼거리는 별 하나 보이지 않는 금요일 밤이다.
온 식구가 외식을 하고서는 오동도로 가기로 했다.
분수대 보고픈 어린 손녀 수린이의 칭얼거리는데 못 이겨
입구에서 망설이다가 끝까지 가기로 했다.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데만도 꽤 먼 거리다.
어둠 덕에 거리계산이란 아예 없다.
사람 수없이 오고가나 자기식구 일행만
알아 볼 정도의 가로등의 조명시설이다.
밤의 오동도는 아가리 벌리는 물고기도,
숲을 이룬 동백마저 그 아무것도 볼 것 다 접고는
분수대의 물벼락이 세탁기에 몸 던진 냥,
춤추는 동심으로 섞이는 것이
마지막으로 해보는 일이다.
가족 일행만 보이는 조명의 맞춤광도가
이래서 좋은가봐! 내가 누구인지도 노출되지 않고,
남이 누구인지도 조차 모르고 옷 적시고 몸 적셔도
“아뿔싸 그리고 보니“
이런 후회 하나 없는 경험이 쌓이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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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2010年7月31日 土曜日 午前11時,
於麗水市立環境圖書館準備以後, 31日 土曜日 午後7時,
於麗水整理畢. 牧師 崔炳極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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