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32세의 2교대로 근무를 해야 하는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맞교대로 일을 하다보니 한주는 교회를 갈수 있고 한주는 갈수가
없는 처지다보니 교회활동도 못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군대제대하고
교회에 회의가 들어서 교회생활에서 멀어졌습니다.
군대에선 매일 혼자서 성경말씀읽어보고 제대하면 주님뜻대로 살겠단
다짐까지 했건만,제대하고 교회를 떠난 제 모습은 너무나 초라하고 한심한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냥 그땐 모든게 원망스러웠고 부모님부터 제 주변 모든것이 다 원망
스럽기만 했습니다.참 못된 죄들을 많이 지었는대,부모님 앞에서 보란
듯이 성경책을 찟어버렸던 일.....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나 부
끄럽고 고개를 들수가 없어요.
저는 너무나 많은 죄를 지은 죄인이에요.그리스도인이라면 당
연히 하지 말아야 할 죄들은 물론 세상사람들도 잘 생각안할 죄들도 지
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게 죄에 대한 지식이 날로날로 커져가고 있던 어느 날 그때도 여전
히 죄악가운대 거하고 있을때 제 마음속에 아주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건 귀로 들린 음성이 아닌 제 마음을 아주 크게 울린 음성이었어요
제 이름을 누군가 불렀어요.넌 지금 뭐하고 있는거니 어디에 서있는거니
너무나 화가 난 음성이었지만 그 음성에서 비통함을 느꼈습니다.
저도 모르게 죄짓는 그곳에서 하늘을 쳐다보았어요.그리고 하염없이 눈
물을 흘렸습니다.어렸을때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성경을 너무나 사랑했
던 소년,교회활동을 열심히 했을때의 모습들...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 이렇게 밑바닥까지 떨어졌는지 생각하게 되
었어요.예수님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그 말밖엔 하지 못했어요.
세상에 대한 증오와 원망만 가득했던 저에게 친구가 남아있을리 없었
어요.이사를 가게 되서 대예배는 참석하고 있었지만 아는 믿음의 사람
도 없었고 사실 그건 지금도 그런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존번연이란 분의 책
들을 접하게 되었어요.그분의 책을 읽고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고 그
뒤 청교도인들의 책들을 사서 보게 되었어요.
제겐 그리스도인친구가 한명도 없어요.저에게도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예수님의 사랑을 같이 예기하며 기도해줄 친구가 필요한대 이게 쉽지
않네요.어느새인가 사람을 대하는것에 서툴러진 제 자신이 원망스럽
기도 하지만 주님께서 인도해주실거라 믿어요.
그런대 얼마전 우연히 cbs를 틀게 되었어요.원래 거의 본적이 없었는
대 그날 마침 성서학당이 하고 있더군요.이게 뭐지 생각하며 방송을
보고 있는대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한주는 예배를 드릴수 없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중이라 이곳에 계속
있어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 내가 할수 있는 것을 하면된다란 생각이 들어서 옮기지
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성서학당을 알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성서학당이 폐지되지 않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계속 은혜로운 말씀을
많이 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거 어쩌다 쓰다보니 개인적인 예기만 주절주절 늘어놓았네요.이런글
을 여기다 써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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