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 아무것도 없으나 부유(富裕)한 땅 이야기 외 3편
b.k.choi
2010.02.03
조회 151
詩 - 아무것도 없으나 부유(富裕)한 땅 이야기

땅은 생명의 작업장이다.
땅은 다시 만드는 곳이다.
땅 속에 고요를 찾고 촉촉이 스며들
떨리는 자연이 거기에 있다.
이 땅에 가득할 새싹으로 태어나게 한다.
땅의 힘은 이파리를 춤추게도 한다.
땅은 무궁한 미래다.
땅은 부지런한 학습장이다.
땅은 영원한 품이다.
땅이 있어 춘하추동이 제구실을 한다.
한해만 살겠다는 풀도 거기 있고
수백년 버틸 나무도 거기 있다.
이마가 높은 백두산도 땅 때문에 유명해졌다.
땅은 바람이 저만치서 머물다가 가도 pass다.
땅은 논밭으로 부르다가 빈들로 불리워도
섬섭해 하지 않는다.
벼 쌀 밥 식탁 이야기를 만들었기에
그루터기만 남았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땅은 곡식을 잘 키워 거름마를 익혔더니
쟁반에도 그릇에도 잘도 올라간다.
땅은 인고 속에 창조의 비밀이 열리고
생육과 번성을 향한 하나님의 경영(經營)이
오늘도 계속되는 눈부신 셰상이 된 거다.
이는 용서받은 그윽한 평화 속에
촉촉하게 젖어드는 체취가 황홀한 지금(只今),
정다운 인연들이 몰려와 은총(恩寵)의 바다에서
노 젓는 곳이다.
땅은 지긋한 인내로 가라앉은 존재의 의미,
무수한 소멸의 새 생명으로 태어나
지극히 간지러운 바람의 애무(愛撫)를 받으며
열망(熱望)으로 풀어 놓은 간절(懇切)함으로
쏟아 놓는다.
우주(宇宙) 크기의 헌신(獻身)이
갈(渴)한 영혼(靈魂)을 감싸줄
사랑의 무게를 갖고서
온 몸에 휘감기는 기분(?分)을 갖고서
가슴에 쌓인 한(恨)을 불태우려고
깨끗이 씻긴 숲을 간지러 주면
저들끼리 손짓하며
나무는 속웃음을 짓는다.
땅의 고마움 때문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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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2010年2月2日 火曜日 午後5時 於白石?書館準備以後,
3日 水曜日 午前11時 於果川整理畢.
牧師 崔炳極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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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二千十年 二月二日 火曜日; 午後五時 白石圖書館で準備した後、
三日 水曜日 午前 十一時 果川て整理した、牧師 崔炳極の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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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 二月二日 星期二 下午 五点 在白石圖書館 准備 以后,
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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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 二月二日 星期二 下午 五点 在白石圖書館准備 以后,
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 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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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개울물의 살아 본 이야기

개울물은 이야기꾼이다.
골목마저 휩쓸고 내려가다가 물방울이 오면 모아준다.
땀방울도 실려 온다.
뒹굴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쫒아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새들이 하늘을 가르는 하얀 날개 짓도
보아 두었다.
고향의 개나리꽃도 잊지 않고 있다.
즐겨 부른 옛 노래 흘러나오던 것,
잊혀 지지 않는 얼굴이 차향(茶香)에 묻혀 나온 것도
기억에 담아 두었다.
두루미의 목청도 담아간다.
우리가 못 알아들을 말로 산새들끼리만 속삭인
비화도 흘러들었다.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도 들은 것도 있다.
그래서 어려운 일 있어도 서로의 꿈을 모아서
이야기로 푼다.
천리를 달려도 은방울을 굴리며 웃으며 떠든다.
세월의 풍상을 겪어 온 걸로 솟는 해,
지는 달을 지켜보며 살진 언덕에 머물기도 하고
여윈 언덕에 미끄러워지기도 하고
그저 개울물은 씩씩하기도 하다.
낭떠러져 산산 조각으로 부서져도 웃음 잃지 않는다.
이야기가 아직 남은 양, 빛이 모두 밀려나고
심지어 아득한 어두움을 헤치며
뜬 별들마저 조우는 깊은 밤에도
날뛰며 춤추며 흘러간다.
개울물이 황금햇살 쓸어져 한결 푸른 산에서
붉고 푸른 옷자락을 거쳐 졸졸,
긴 여행 계획을 세운다.
푸른 산에 구르는 진주 이슬 다 모았을 즘에는
넓은 앞 하늘에서 밤이 걸어온다.
조약돌 보석처럼 반작이는 것도 보고,
꽃잎에 수집게도 물든 저녁 노을빛을 먹음은
이슬도 받아주었단다.
돌에 차이고 바위에 터지면서도
입 열어 웃음 지어주고는 뒹굴다가
호수같은 고향 바다 반짝이게 하련다며
흥얼거리며 흐른다.
개울물이 뒹굴며 엎어지며 숨 가쁘게 내처 달려가
바다의 품에 안긴다.
부러울 거라. 모든 그리움이 이곳에 모여든다.
사무치는 연모가 모두 소금이 된다.
눈가에 맺히는 이슬이 소금 맛이고
입술 깨물어 삼키던 맛도 소금 맛이더니
바다의 맛도 별수 없이 소금 맛이다.
끝내는 파도 되어 돌아누우며
소금 맛 타령으로 뒤집는다.
성난 파도로 말이다.
이로서 개울물의 전부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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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2010年2月2日 火曜日 午後5時 於白石?書館準備以後,
3日 水曜日 午前11時 於果川整理畢.
牧師 崔炳極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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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二千十年 二月二日 火曜日; 午後五時 白石圖書館で準備した後、
三日 水曜日 午前 十一時 果川て整理した、牧師 崔炳極の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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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 二月二日 星期二 下午 五点 在白石圖書館 准備 以后,
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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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 二月二日 星期二 下午 五点 在白石圖書館准備 以后,
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 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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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이사(移徙) 다니던 목회생활(牧會生活)

줄이고 또 줄이고 이마 위 땀방울마저 떨구고
정지 침묵의 이동(移動)이 목회자(牧會者)가
치루는 이사(移徙)다.
하늘 끝자락 붙잡고 목젖이라도 터졌으면 하는
심정으로 웨치며 살은 거다.
뒤 늦게 백발(白髮)을 물리치고 피곤도 잊고서,
연극(演劇) 같은 전설(傳說)을 바라보며,
청춘(靑春)을 되찾은 것으로
구성지게 구슬프게 울었던 때를 정리(整理)했다.
하루의 수고로움을 다 내려놓고 ,
다리 쭉 뻗고 깊은 잠에 잠길 일인데도
평안히 잠자리에 들며 고마웠던 일을
색일 나이인데도
아들 딸 낳아 키운 애비구실 하느라
힘겨울 때가 있고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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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2010年2月2日 火曜日 午後5時 於白石?書館準備以後,
3日 水曜日 午前11時 於果川整理畢.
牧師 崔炳極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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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二千十年 二月二日 火曜日; 午後五時 白石圖書館で準備した後、
三日 水曜日 午前 十一時 果川て整理した、牧師 崔炳極の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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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 二月二日 星期二 下午 五点 在白石圖書館 准備 以后,
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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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 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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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하루하루의 생(生)

밥상이 숟갈질이 멎고 어둠이 이슬내리기 전,
손 담그며 하는 설거지의 잔물결이 하루를 닫을 때
허공에 흩어진 단어(單語)들을 주워 모으며
하루를 누인다.
이런 일에도 사라지고 지워지고
갈증의 눈동자가 뜨겁다.
보아야 하나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
나의 한생이 그러했다.
행(幸), 불행(不幸) 사이를 줄 타며
갖은 고초 온갖 설움 딛고 꽃망울을 겨우 터뜨린
늦가을 들국화 향기(香氣)같은 것을
혼자서라도 이젠 즐긴다.
매주 화요일은 똑 같은 파도를
수심(水深) 깊이 자맥질하며
꿈을 따러 백석도서관, 과천도서관을 찾는다.
이렇게 가깝게 사귄 시(詩)를 줄 세우면
끝이 안보일 정도다.
군소교단 초빙 강의며
시(詩) 쓰느라 세월이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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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2010年 2月2日 火曜日 午後5時 於白石?書館準備以後,
3日 水曜日 午前 11時 於果川整理畢.
牧師 崔炳極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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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二千十年 二月二日 火曜日; 午後五時 白石圖書館で準備した後、
三日 水曜日 午前 十一時 果川て整理した、牧師 崔炳極の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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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 二月二日 星期二 下午 五点 在白石圖書館 准備 以后,
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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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 二月二日 星期二 下午 五点 在白石圖書館准備 以后,
三日 星期三 上午 十一点 在果川整理了。 牧師 崔炳極的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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