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추천합니다.
신데렐라
2024.10.03
조회 56
새롭게 하소서 프로그램에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20년 생이신 저희 어머니는 현재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김형석 교수님과 같은 연령이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어머니의 외할머니께서 언더우드 선교사님으로 부터 전도를 받고 저희 가족은 저는 4대째 그리고 제일 어린아이는 6대째 신앙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머니는 어릴때 부터 평안북도 의주군 비현면 당후동 교회의 생활도 잘 기억하고 계시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해방 후 한국전쟁이 있기전 1948년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공산당의 핍박때문에 성경책을 가지고 월남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성경책은 지금도 저희 오빠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신앙 생활하시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으나 잘 견디고 지금 저희는 너무 감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방송을 신청하는 이유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한국교회사의 한 부분이 사라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만약에 방송이 가능하다면 ........ 더 자세한 것은 저희 큰오빠 (몇년전 목회를 은퇴하심) 잘 알고 계십니다.
엄마는 눈도 많이 어둡고 소리도 잘 듣지 못하시지만 ..... 대화는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오빠가 엄마를 위해 보내드리는 설교 원고도 천천히 보시면서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때는 너무 정정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