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원고] 부적을 태우고 십자가를 품다 - 죽음에서 생명으로
1. 우상과 부적에 갇혔던 어둠의 세월
저는 골수까지 파고든 류마티스 관절염을 고치려 불교 집안에서 온갖 미신을 다 쫓았습니다. 무당을 불러 굿을 하고, 빨강 노랑 깃발을 세우며 몸 곳곳을 불로 지지는 고통을 견뎠습니다. 지금도 제 몸엔 그때의 흉터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날마다 부적을 차고 다녔지만, 그 종이 조각은 제 육신도, 6개월 만에 끝난 결혼 생활의 상처도 결코 고쳐주지 못했습니다.
2. 어머니의 눈물과 천사 같은 친구
대소변을 받아내야 할 만큼 고통스러운 저를 지키던 어머니는 눈을 감기 전까지 저를 걱정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천사 같은 친구 연혜숙을 보내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돕겠다, 대신 교회를 나가자"라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주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심한 우울증으로 방황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금의 청남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3. 청남교회 민현기 목사님과 기도의 힘
청남교회에서 민현기 목사님을 만나고 찬양 예배를 드리며 제 영혼이 깨어났습니다. 짐승처럼 부르짖던 우울증이 떠나갔고,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이 한마음으로 드려주신 기도는 제 뒤틀린 뼈마디를 녹이는 하나님의 손길이 되었습니다. 암 수술(자궁, 간, 폐)을 세 번이나 거치면서도 한국전력을 정년퇴직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교회 공동체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었습니다.
4. "완전 정상입니다" - 삼성병원의 기적
지난 3월 13일, 삼성병원을 찾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의사 선생님의 입술을 통해 선포하셨습니다. "이제 간암도, 다른 곳도 모두 정상입니다. MRI나 PET-CT 검사 이제 안 하셔도 됩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형 선고를 내렸던 의사가 이제는 완치를 축하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5. 7년의 신학 공부, 십자가를 만드는 삶
죽을 날만 기다리며 트렁크에 짐을 쌌던 제가 이제는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7년째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예수님을 그리고 작은 십자가를 만들며 그 사랑을 전합니다. 하얀 세마포를 입고 제 앞에 나타나셨던 그 주님이, 이제 여러분의 삶도 치유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