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20일 만에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고 8명의 어머니를 거치면서 차라리 고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정승일 소년, 그 소년을 주님은 여러 천사들을 통해서 보살펴 주셨고 특별히 시골교회에서 만났던 여 전도사님을 통해서 여태까지 품어왔던 생각의 고리를 끊게 되었습니다.
정승일 목사님의 간증을 통하여 저는 이런 주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주님을 찾게 만드시는 분이시며, 고난 중에 주님을 의지하게만드시며 그 고난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같이 고난을 겪는 사람을 위로하고, 치유하고, 회복하게 만드시려는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서 어머니로부터 버림을 받았지만 여 전도사님과 아내를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과 주님의 사람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님의 부름을 정승일 목사님은 듣게되었습니다.
목사가 되어서 주님의 일을 하면서도 가슴 한켠에 늘 남아있던 어머니에 대한 갈증이 만남을 통하여서 치유가 된듯하였지만 또 한번의 좌절을 겪었고 그 좌절의 끝에 찾은 주님을 통하여 자신의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어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주의 사역자가 되어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내면에는 치유되지 못한 커다란 응어리가 정승일 목사님에게는 있었습니다. 그 상처 때문에 자신이 아팠고, 그 상처 때문에 치유와 회복의 통로가 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 들은 두번째 버림에 대한 괴로움을 주님 앞에 내어 놓았을 때, 주님은 마치 영상을 보여주시는 것 처럼 자신의더럽고 죄악된 모습을 보여주시고 그런 그를 위해서 피를 흘리셨고, 자신이 그토록 원망하고, 미워하던 어머니를 위해서도 피를 흐리신 분이시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이 땅에 있는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고난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 주님 앞에서 치유되고, 회복된 자를 통하여 그 일을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정승일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일찍 아들을 버렸지만 주님은 한시도 그를 떠나지 않고 때마다 필요한 은혜로 도우시고, 많은 아픔이 사명으로 이어지게 하신 주님, 정승일 목사님이 자신이 섬기는 교회뿐 아니라 많은 곳에 나가서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는 귀한 쓰임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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