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섬겼고 좋아서 하셨습니다.
이동영
2011.05.13
조회 80
지금 우리나라에 외국인의 비율이 전 인구의 3%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3%에 해당하는 외국인을 섬기는 것은 바로 세계선교의 기회를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섭리라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최고가 아니라 최초가 되자.", 그러기 위해서는 도전적인 실험적인 목회를 해 보고 싶었던 유 목사님의 길을 장애를 가진 둘째 아이가 태어남으로써 약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헤아리고 섬기는 주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사역을 하는 가운데 고통은 늘 따라다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은혜였을 겁니다. 자신에게 가시는' 나섬' 안에 붙들어 놓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고백하는 유 목사님, 그 가시를 통해서 머릿속에만 있었던 주님이 신앙적, 실존적인 주님으로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회자의 부인은 되기가 싫었던 이강애 사모님이 그것도 특수목회를 하는 남편과 장애를 가진 아이와 중도에서 실명을 갖게 된 남편과의 동행하는 삶 속에 원망이 없을 수는 없었지만 그때마다 도우시는 은혜로 이겨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주님은 감당하지 못할 어려움은 주시지 않는 분임을 유 목사님 부부의 간증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건물을 짓는 것보다 사람을 키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하신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몽골에서 컨테이너 안에서 공부하는 81명의 아이들이 좀더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40억원의 돈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이미 유 목사님 부부가 시작한 학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믿음으로 잘 자란 젊은이들이 신학공부를 한 후에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서 주님의 일군으로 쓰여질 것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사모님에게 사랑의 표현을 많이 절제하시는 듯 해도 "집사람이 행복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 처럼 이강애 사모님이 늘 행복한 마음으로 목사님의 아름다운 동역자가 되시기를 바라고 몽골에 원하는 학교 건물이 지어지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신학공부를 하는 젊은이들이 잘 훈련 받아서 주의 아름다운 일군이 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나섬공동체의 모든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서 자립하는 기반이 닦여지기를 기도합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이 날마다 주님의 위로 가운데서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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