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키다리 아저씨
이동영
2011.04.29
조회 64
새롭게 하소서에 음악을 하시는 분이 출연을 하셔도 대개 한 곡 정도만 라이브로 음악을 선사하는데 키다리 아저씨 서수남 장로님의 인생유람 1편은 음악과 함께 한 정말로 유쾌한 시간었습니다.

장로님과 함께 한 시간을 들으면서 시간만 넉넉하게 허락된다면 이렇게 음악을 많이 듣는 시간도 청취자들에게 귀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시간이 청취자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듣는 유쾌한 시간이었다면 두번째 시간은 주님을 만나고, 그 주님이 장로님의 생애에 어떻게 개입을 해서 어떻게 이끌어갔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수남 장로님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다 그러하지만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여러 연예인들이 적극적으로 교회를 나가기를 권유했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똘똘 뭉쳐서 기도로 지원을 해 준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주님을 믿으면서도 믿음에 굳건하게 서지 못해서 또다른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장로님, 그러나 세상을 사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지만 문제 뒤에서 더 크게 도와주시려고 기다리시는 주님이 장로님의 생애를 붙잡고 나가셨습니다.

음악학원을 차려서 이제는 어려움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고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겼더니 뜻하지 않는 아내의 사고로 이젠 더 이상 몸도, 마음도 물질도 너무도 황폐해 있을 때 어머니를 통해서 들려주셨던 이사야 41:10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어머니는 모두들 강하지만 믿음이 있는 어머니는 더욱더 강한 것 같습니다.

장로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사람은 약하지만 그 사람을 일으키시는 주님의 긍휼의 손길과 한 영혼을 거듭해서 붙드시는 주님의 인내를 보게 되었습니다.

서수남 장로님, 그 유쾌한 노래 뒤에 주님만이 아시는 애환이 있었지만 장로님을 사랑하는 주님이 계셔서 장로님은 오늘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억지로가 아니고 마지못해서 부르는 노래가 아닌 유쾌한 노래를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서수남 장로님은 '유쾌한 키다리 아저씨'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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