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과 마약에 찌든 사람들, 전과자로 사회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김은혜 목사님을 통해서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목사님에게 이사야서와 누가복음에 나오는 말씀을 통해서 '소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길을 가면서 날마다 기쁘게 찬양만 하면서 가면 좋겠지만 때로는 "언제까지입니까?"하는 질문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 육신을 입은 사역자들의 솔직한 고백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있었기에 주의 종들은 그 길을 거부하지 못하고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김은혜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먹이고 돌보는 일을 마땅히 해야하지만 그러나 복음과 함게하는 사역이 아니면 그것은 그냥 '사회적인 일'에 머무르고 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빵과 함께 말씀이 함께 하는 사역, 기도가 함께 하는 사역이 될 때 궁극적으로 사람의 육신도 살리고 영혼도 살리는 사역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7년, 45년 된 알콜중독자가 완전히 치료함을 받게 되고, 글자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성령의 은혜 가운데서 25년 된 놀음중독에서 치료를 받고 영어 찬송을 부르는 일은 전적으로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주님, 이제는 되었습니까?"하는 질문 앞에 잠시 쉬게 하셨다가 다시 사역을 하게 하셨던 주님, 주님은 우리나라에 복음을 가지고 왔던 선교사님들에게 졌던 '복음의 빚'을 김은혜 목사님을 통해서 갚게 하시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아니, 우리 모두에게 오늘도 '복음의 빚'을 갚으라고 명령하고 계실 것입니다.
김은혜 목사님, 이제까지 함께 하셨던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믿음의 선한 싸움 잘 싸우시고 주님의 위로의 음성을 들으면서 구히한 사역 잘 감당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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