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은혜의 발자국 소리
김영복
2011.05.05
조회 48
샬롬!!
우리의 삶에 활기와 능력을 공급하여 구원이 완성되도록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께서 성도님의 가슴을 두드린 것 같습니다.

서로 교통 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주신 그 분을 찬양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종에게 넉넉한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성도님에게
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낙도와 오지를 넘나드는 촌 목사입니다.
가끔 만나는 연세가 지긋한 촌부(村婦)를 통해 인생을 공부 할 때가 있습니다.

언젠가 텃밭에 씨앗을 뿌리며 그 분과 담소를 나눌 때였습니다
제가 땅은 정직하다고 했습니다. 수고한대로 거둔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밭에 심은 곡식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랍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뜨거워 졌습니다.,
아 그렇구나~
성도는 은혜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성장하는 구나~
은혜를 갈구하는 발자국 소리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골로새서에 보면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던 날부터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종도 은혜의 발자국 소리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내놓고 보여주고 자랑 할 것 없는 종입니다.
단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던 것입니다

즐거울 때는 기쁨의 소리로
연약 할 때는 말 할 수 없는 탄식의 소리로 도움을 받으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성도님의 말씀처럼
성령님께서 피조물에게 재능을 부여하고 각기 적절한 역할을 하게 함으로
자연계 안에서 조화가 이루어지게 합니다.

사람의 지혜, 지식, 손재주, 글재주, 능한 언변, 달리기 등
각종 재능도 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단지 성령의 충만한 사람을 택하여 불러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충만한 성도로 준비하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브사엘이나 오홀리압같이~~

주님께서 오시는 날까지
소외된 지역은 국내든 해외든 도시든 농촌이든 오지이든 낙도이든
어디에든 있을 것입니다.
찾는 우리의 발걸음이 균형만 잃지 않는 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요즘은 균형을 잃었지만~
실망하지 마세요! 아직도 복음에 빚진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족한 종은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에
낙도 선교회에서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 저 또한 함께 훈련을 하며
낙도와 오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매년 그 수가 줄어 들고 있지만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꿈을 안고
차세대 믿음의 일꾼을 위한 계획을 놓고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낙도 오지 사역은 많은 눈물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또한 많은 은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도가 필요한 곳입니다.
지속적인 기도 부탁 합니다.
할렐루야!!!!




허린(herrin6493)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라디오에서 우연히 듣다가 하도 감동되어서, 인터넷에서 찾아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
> 정말로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신지 얼마나 되는데, 아직도 이 조그마한 나라에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곳이 있단 말입니까? 하도 세계선교를 외쳐되기에 우리나라가 이 정도인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 누구의 말대로 <修身 齊家......>인데 말입니다.
>
> 저도 하나님과 내기 중이랍니다. 다메섹 道上의 사울과 같은 그런 체험을 한다면, 저도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겠노라고! 그런데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바다에 고인 물만 물일까요? 밤낮 쉬지않고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지 않으십니까? 벼락같이 떨어져 바울을 변화시킨 성령은, 그 강림의 한 방법일 뿐이지요. 무한하신 성령님께서 인간에게 오시는 길이 어찌 한가지 뿐이겠습니까?
>
> 이렇게 볼 때 공중의 새들이나 들의 백합화가 부럽지 않은 저에게도 성령이 임하신 것이 분명하지만, 그러나 당장 목사님 같이 오지에 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존경스럽지만, 그렇다고 하여 제가 부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
> 사람마다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있으니까요. 김영복 목사님 같이 직접 발로 뛰는 전도도 필요하지만, 저와 같이 제가 가진 글 재주로 책을 펴내 많은 사람을 예수님 앞으로 이끌 수 있다면. 그것도 훌륭한 전도가 되리라고 믿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제 소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실상이고, 거기에 비하면 목사님은 아주 대단한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다 하겠습니다.
>
> 제 생각인데, 저는 신학에는 관심이 많지만, 신학대학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요즘은 어쩐지 모르지만, 전에는 교육대학을 나오면 의무적으로 외진 곳에서 교편을 잡아야만 했으며, 그 후에야 도회지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신학교 출신들에게 그런 과정을 의무적으로 거치게 하는 방안은 전혀 없는가요?
> 이런 문제를 놓고 김영복 목사님이 기도하면 특별히,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실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예수님을 비롯하여 2천여 넌의 자존심이 담겨있기에 더욱 확실한 일이 아닐까요?
>
> 농부는 종자씨를 남겨놓고 나머지를 먹습니다. 김영복 목사님도 혼자만 일하지 마시고, 우리 후손들을 위하여 목사님같은 일꾼들을 훈련시켜 주십시오.
>
>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