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진군의 모습을 보고 이원옥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오동순
2011.05.09
조회 50
형진군의 모습을 보고 이원옥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회개합니다.
제게도 1급 지적 장애아들이 있기에 더 가슴 절절하고 떨리는 모습이지만,
어머니가 다 같은 어머니가 아니요, 장애 부모 자격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거늘, 어찌 그리 위대한 어머니이신지요. 부끄럽고 아들에게 미안함 금할 길 없네요. 작년부터 제몸에도 이상이 왔으나 견디고 버티다가 검사한 결과 척수에 종양이 있어 수술을 해야 한다 했습니다. 하반신이 내 몸이 아닌 고통 속에서도 , 누웠다 일어나면 통증이 너무 심하여 기도하고 심방하며, 전도하고,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아들 돌보고, 힘들고 어려워도 죽으면 죽으리라 최선을 다하던 제게 주님은 "너 그렇게 평생을 살 수 있겠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아니요, 차라리 죽는게 낫지요. 제가 이렇게 살아서 주님 한테 무슨 유익이 있는데요." 그렇게 대답하고는 아! 나는 아직도 내 맘대로구나. 회개하며 주님 뜻대로 하세요. 했지만 그래도 수술 하다 잘못하면 하반신 마비가 올수도 있다는 의료진 말에 계속 주님! 수술안하고 고침 받고 싶어요. 기도하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교만하여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형진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집사님!!! 당신은 참 어머니이십니다.
마음으로 뜨거운 갈채를 보냅니다. 가슴 가득 주님의 위로로 포옹하며 사랑을 보냅니다. 울 아들은 엄마가 방송보고 컴하며 자기를 돌보지 않는다고 머리를 흔들며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네요. 아들을 잠 재우고 교회로 가서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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