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다신 하지 않으리라 다짐 했던 싸움, 싸움, 또 다시 들추어 내는 옛 일들..
사는것보다, 차리라 살지 않는것이 낫겠다 생각하고 머릿속이 터져올 때, 우연히 새롭게 하소서 "송순동 집사님 이야기"를 시청하게 됐습니다.
어쩜 이렇게 저하고 흡사한지...
저도 군인 아내로 살아 온지 30년차고.
그 아내되는 집사님처럼 남편을 거의 우상숭배 마냥 받들고 살아 오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서 우상을 내려 놓게 된 사람입니다.
송집사님 가정과 틀린 점은,
저희는 남편이 믿지 않는 가정이라 이 문제를 같이 성령안에서 나눌수가 없다는 겁니다.
또한 송집사님은 모친께서 독실한 크리스챤 이신가 본데,
저는 그런 어머니도 안 계신겁니다.
지금 참 힘들어요....
이혼을 할까..하고 어제밤을 지샜습니다.
"아버지 학교"에 대해
방송중에 좀 더 소개가 있었으면 하고 아쉽습니다.
주께서는 감당할 만큼의 시험을 주신다 했는데,
저의 이 길은 언제 끝날지요...
밖에서 오는 시험보다, 안에서 믿음의 줄을 놓치고 있는 것이 더 힘드는 군요.
오늘 송순동 집시님 내외분 간증을 듣게 하신 하니님께서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기도하며,
두 분 사역을 통해 주께 큰 영광 받으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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