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많은 올드미스 중 한명입니다.
제 생각과는 너무나 다르게 33살에도 아직 미혼으로 지내고 있습니다.ㅠㅠ
대학때 저도 선교단체 활동을 하였고 그 당시에는 이성교제가 금지되어 있었고 저도 특별히 이성에게 관심이 없었기에 대시해 오는 분이 있어도 거절했었습니다.
졸업 후 직장생활에 적응 하다보니 점점 나이를 먹어 가더라구요.
나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과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무수히 많은 소개팅을 했었지만 참 힘들더라구요.
제가 맘에 들면 그쪽이 아니고, 그쪽이 맘에 든다고 하면 제가 아니고.
간사님이 말씀하신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는 눈 높은 자매 중 한명입니다.
사람을 만날때 마다 내 기도제목에 맞는 사람인지 주님이 나에게 주신 사람이 맞는지.. 를 고민해보고
내 나이 이렇게 먹도록 겨우 이런 사람 만나려고 내가 기다렸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난 독신은 아닌데, 시집 잘 가는 친구들을 보며 아직도 혼자인 나를 보며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은 이런 고민이 듭니다.
1. 내가 기도하고 있는 기도제목들이 나의 욕심인가? 모두 내려놓아야 하나?
2. 내 기도제목과는 다른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짝인 경우 어떻게 알수 있는 건지?
3. 안 믿는 사람에게 주로 대시를 많이 받는데, 결혼 후 전도를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믿는 사람을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등등
간사님도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기 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지만,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신 모습 보니 넘 부럽네요.
전 언제쯤 그럴수 있을까요??ㅠㅠ
간사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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