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장 아른다운시절의 십일조를 드리기 위해서 1년을 캄보디아로 떠났던 김연희 선교사, 그러나 그곳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가진 것은 없고 벌거벗은 모습으로도 주님을 찬양하는 예쁜 아이들의 모습은 김연희 선교사로 하여금 평생을 그곳에서 사역하고 싶은 소원을 갖게 하였습니다.
"선교가 뭐냐"는 질문 앞에서
"같이 살아주고, 그들의 필요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 김연희 선교사,
인생의 가장 귀한 황금기를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지 않고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김연희 선교사의 생각에 많은 분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야할지에 많은 도전을 받았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연희 선교사님의 간증 한 마디 한마디에 다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시력이 약해져서 앞을 볼 수가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눈이 보일 때 공부를 하고, 아름다운 일을 일을 하자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한 때는 외로워서 벽을 보고 이야기한 적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아름답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외로움도 이겨낼 수가 있었고 어렵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 매순간 기도로 주님 앞에 나갔을 때 주님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캄보디아로 떠나려고 하는 딸에게
"먼저 아버지를 도우면 안되겠냐."고 하셨다던 아버지,
아버지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뒤로 하고 떠나지만 주님은 딸은 딸대로 주님의 도구로 아름답게 사용하셨고, 아버지는 아버지 대로 '주님의 때'에 하늘 나라 백성으로 아름다운 초청을 하셨네요.
김연희 선교사님과의 한 시간 내내 목사님과 권사님이 내내 감탄을 하셨던 것처럼 저 역시 너무도 많은 감탄을 하면서 주님의 섭리와 역사하심에 감탄을 했습니다. 간증을 듣는 시간 내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그때 그때마다 주님의 도움의 손길이 함께 하셔서 기독교인들이 묻힐 수 있는 묘지도 구입하고, 교회를 수리하는 일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필요가 채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연희 선교사님에게 더욱 건강을 주시고, 지금 40여명의 기숙하면서 자라는 아이들이 좋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라고, 좋은 직장을 얻고, 믿음의 귀한 가정을 이루어서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의 사랑에 매인 물새 선생님
이동영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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