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현 장로님의 이야기를 듣고
유그린이
2011.01.18
조회 128
저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방학을 이용해 대학교에서 하는 테솔수업을 듣고자 타지에 와서 고시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TV를 거의 안보고 사는데 외로운 고시원 생활을 하다보니 사람의 소리가 듣고 싶어 TV를 켜게 되었고, 주로 CBS를 보는편입니다. 오늘도 공부를 하다가 잠깐 쉴겸 TV를 켰는데 강용현 장로님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그 짧은 순간 제 마음이 강용현 장로님의 이야기로 사로잡혔습니다. 어떻게 하면 각자의 달란트를 발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딸을 예로 드시며, 하나님이 주신 나의 달란트라면 반드시 성과와 몰입이 같이 온다는 그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어가 좋아 영어공부를 즐겨했고,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더 잘 가르치고자 테솔수업을 듣고 있는데 사실 많이 힘듭니다. 언어라는 부분이 native가 아닌 이상 많은 한계를 갖는 영역인데 그부분 때문에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항상 눌려있는 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정말 이일이 기쁜가? 무엇을 해야 나를 보시는 하나님도 기쁘고, 내 자신도 기쁠까를 많이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좀 더 일찍 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와 함께 고민하는 중, 강용현 장로님의 이야기는 다시금 저의 길을 발견하도록 깨우쳐주었습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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