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하소서는 제게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삶의 감사를 모르고 불평뿐인 제게 얼마나 제가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나태한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텔레비젼을 볼 수 없지만 매일밤 8시 5분을 기다립니다. 두 분의 목소리가 라디오를 타고 흘러나오면 저의 귀는 온통 라디오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워요^^*
설겆이를 하면서 주방에 있는 라디오를 통해 울고 웃으며 은혜를 받는 답니다...매번 글을 남기고 싶지만 아이들 재우다 제가 먼저 꿈나라로 가곤 한답니다...
오늘은 감사하게도 아이들 재우고 잠이 들지 안았어요...^^*
정은득 권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제 삶을 많이 반성했답니다...
지난 일년간 세아이를 데리고 유치부 교사로 섬겼어요...
감사한 때도 있었지만 힘들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왜 다른 집사님들은 봉사를 안할까? 그만 할까? 우리아이들도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면서 무슨 봉사야...암튼 겉으로는 은혜받은 척 했지만
속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올해 초등부 교사로 섬기게 되었는데 다시한번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우리아이 무게와 제게 맡겨진 초등부 아이들의 무게가 같음을...
한참을 울었답니다....내 아이들에게만 좋은 것 먹이고 입힌 것 같아서...
혹시 제가 먼저 천국에 먼저 간다면 제 아이들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들임을....자신의 자리를 다른 이들에게 뺏길까봐 소변을 본 세살짜리 아이처럼...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넘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너무 감사합니다.....다시 감사의 고백을 하게 해주셔서...
매번 넘어지지만 방송 들으며 오뚜기처럼 일어납니다...
내년에 정말 주님께서 맡겨주신 아이들 제 아이들처럼 사랑하고 기도할께요..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사람은 누구를 만나고 무슨 소리를 듣느냐가 중요한데
감사하게도 주님은 제게 너무 귀한 방송을 선물해 주신 것 같아요..
다사한번 감사드리고...새롭게하소서를 위해 수고하시는 스텝들과
고은아 권사님 임동진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은득 권사님의 간증을 듣고...
이미옥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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