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득 권사님의 간증을 듣고...
이미옥
2010.12.29
조회 88
새롭게하소서는 제게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삶의 감사를 모르고 불평뿐인 제게 얼마나 제가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나태한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텔레비젼을 볼 수 없지만 매일밤 8시 5분을 기다립니다. 두 분의 목소리가 라디오를 타고 흘러나오면 저의 귀는 온통 라디오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워요^^*
설겆이를 하면서 주방에 있는 라디오를 통해 울고 웃으며 은혜를 받는 답니다...매번 글을 남기고 싶지만 아이들 재우다 제가 먼저 꿈나라로 가곤 한답니다...
오늘은 감사하게도 아이들 재우고 잠이 들지 안았어요...^^*
정은득 권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제 삶을 많이 반성했답니다...
지난 일년간 세아이를 데리고 유치부 교사로 섬겼어요...
감사한 때도 있었지만 힘들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왜 다른 집사님들은 봉사를 안할까? 그만 할까? 우리아이들도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면서 무슨 봉사야...암튼 겉으로는 은혜받은 척 했지만
속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올해 초등부 교사로 섬기게 되었는데 다시한번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우리아이 무게와 제게 맡겨진 초등부 아이들의 무게가 같음을...
한참을 울었답니다....내 아이들에게만 좋은 것 먹이고 입힌 것 같아서...
혹시 제가 먼저 천국에 먼저 간다면 제 아이들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들임을....자신의 자리를 다른 이들에게 뺏길까봐 소변을 본 세살짜리 아이처럼...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넘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너무 감사합니다.....다시 감사의 고백을 하게 해주셔서...
매번 넘어지지만 방송 들으며 오뚜기처럼 일어납니다...
내년에 정말 주님께서 맡겨주신 아이들 제 아이들처럼 사랑하고 기도할께요..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사람은 누구를 만나고 무슨 소리를 듣느냐가 중요한데
감사하게도 주님은 제게 너무 귀한 방송을 선물해 주신 것 같아요..
다사한번 감사드리고...새롭게하소서를 위해 수고하시는 스텝들과
고은아 권사님 임동진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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